11월 26~29일 벡스코서 제2회 코-쇼 개최
18개 분야 21개 경진대회·60개 체험프로그램
자율주행·AI·반도체 등 첨단기술 체험 가능한 교육축제
행사 포스터. (사진제공=부산시)

행사 포스터.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첨단기술과 대학 교육의 미래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제2회 코-쇼(CO-SHOW)’를 11월 26~29일 벡스코 제1전시장에 개최했다.

코-쇼는 교육부가 추진하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의 대표 행사로, 대학 간 공유·개방형 교육 모델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고 미래 산업 인재 양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교육 축제다.

올해 행사에는 67개 대학이 참여했으며 18개 첨단분야에서 21개 경진대회, 60개의 교육·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지난해보다 전체 프로그램 규모가 확대되며 국내 최대 첨단융합교육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경진대회에는 예선을 통과한 1,000여명이 본선에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자율주행 분야 ‘오토레이스 2025’, ‘오토핵 2025’, AI 데이터 보안 분야 해킹 공격·방어 등 다양한 종목이 준비돼 볼거리를 제공했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반도체 회로 제작, 로봇, 인공지능, 메타버스 체험, 소방 안전 프로그램 등 시민이 직접 첨단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 콘텐츠도 운영됐다.

부산시는 ‘미래를 디자인하는 부산’이라는 주제로 정책 홍보관을 운영했다. 산학협력 성과와 첨단 인재양성 사례를 소개하고 부산 생활 유형 테스트 등 참여형 콘텐츠를 마련해 관람객이 도시 매력을 자연스럽게 체험하도록 구성했다.

부산시는 “코-쇼는 국내 주요 대학의 첨단기술 교육·산학협력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청년들이 평소 관심 있는 진로를 직접 체험하고 미래 산업을 가까이에서 경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김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