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꿈드림, 전국 단위 장관상 포함 다수 수상…청소년 지원 인정

인천 연수구,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 공모 ‘장관상’을 수상했다. 사진제공|인천 연수구청

인천 연수구,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 공모 ‘장관상’을 수상했다. 사진제공|인천 연수구청



인천 연수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주최 ‘2025년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 공모’ 우수사례(청소년) 부문에서 ‘성평등가족부 장관상(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우수사례 부문은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한 청소년 사례를 선정하는 분야로 전국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의 사례를 평가해 시상했다.

이날 수상자인 장모(19·여) 양은 2022년부터 연수구 꿈드림을 통해 심리적 불안을 극복하고 사회 진입과 상급학교 진학에 성공했으며 인천시 청소년단 활동에 참여하고 학교 밖 청소년 인식 개선과 센터 홍보에 기여했다.

또한 장 양은 최근 정규직으로 취업해 자립 기반을 마련했으며, 이러한 성장 과정이 다른 청소년에게 긍정적 본보기가 되고 있다는 평가다. 그는 “꿈드림은 나를 회복시켜 준 집 같은 존재였다”며 “그때보다 훨씬 단단해지고 어른스러워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연수구 꿈드림은 올해 의미 있는 성과를 잇달아 내고 있다. 이번 성평등가족부 장관상 수상에 앞서 지난달 열린 인천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 공모에서도 우수사례 금상과 우수 종사자 부문 인천광역시장 표창을 받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이은선 연수구 꿈드림 센터장은 “이 행사는 매년 시상이 이뤄지지만, 전국 단위의 장관상을 받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자신의 자리에서 열심히 살고 있음을 많은 분이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또한, 이들의 성장을 돕는 종사자들의 노고도 함께 인정받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인천 연수구 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립된 청소년 지원 기관으로, 학습 지원과 동아리 활동, 문화·직업 체험, 캠프, 자립 훈련, 자격증 과정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인천|박미정 기자 localcb@donga.com 


박미정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