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시정소식지 ‘아름다운 경주이야기’ 2025년 겨울호 발행

경주 시정소식지 ‘아름다운 경주이야기’ 2025년 겨울호. 사진제공 ㅣ 경주시

APEC 성과·국제회의 도시 위상 조명
황오동 뉴트로 거리·박물관 특별전 등 지역 소식 풍성

경주시는 시정소식지 ‘아름다운 경주이야기’ 2025년 겨울호(제166호)를 발행했다고 2일 밝혔다.

2003년 첫 선을 보인 경주시 시정소식지는 올해로 22년째 발행되고 있으며, 주요 시정 현안과 문화‧관광 정보를 시민에게 전달하는 대표적인 소통 창구로 자리매김해 왔다.

경주시는 지난해 ‘경주시 시정소식지 발행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2025년부터 분기별 편집위원회를 운영해 콘텐츠 품질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시민 눈높이에 맞춘 기획·편집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공공 소통 매체로서의 역할을 한층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겨울호는 2025년을 마무리하며 지난 11월 성료된 ‘2025 APEC KOREA’의 주요 장면과 의미를 집중 조명했다. 국제회의 도시로서 경주의 경쟁력과 글로벌 행사 운영 역량을 소개하며, 향후 국제적 위상 강화와 지역 관광 확장에 대한 기대감을 담았다.

소식지는 젊은 층의 방문이 늘고 있는 황오동 뉴트로 거리, 신라 금관 특별전이 열리고 있는 국립경주박물관 등 지역의 다채로운 문화 소식도 실었다.

지역 문화·관광 트렌드를 반영한 콘텐츠 배치로 계층별 독자 흡수력을 높였다는 평가다.
2026년 새해를 앞두고 경주를 찾는 방문객을 위해 문무대왕릉 일출 명소, 개관을 앞둔 문무대왕 해양역사관 소개도 함께 수록했다.

시는 겨울 관광 특화 콘텐츠를 강화해 계절별 관광 수요를 폭넓게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아름다운 경주이야기’는 연 4회 분기 발행되며, 경주역과 주요 관광안내소,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비치된다.

또한 시청 홈페이지에서는 전자책(e-book) 형태로도 열람할 수 있어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이 크게 높아졌다. 소식지 구독을 원하는 시민은 경주시청 뉴미디어팀(054-779-6922) 또는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경주시는 앞으로도 시민 참여 확대와 콘텐츠 고도화를 통해 공공 소식지로서의 역할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경주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