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제안 활성화 평가서 대통령상 영예…채택률·우수사례 등 전 분야 고득점
●이영훈 구청장,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이루어진 성과”

인천 미추홀구, ‘2025년 제안 활성화 우수기관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사진제공|인천 미추홀구청

인천 미추홀구, ‘2025년 제안 활성화 우수기관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사진제공|인천 미추홀구청



인천 미추홀구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5년 제안 활성화 우수기관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행정안전부는 매년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등을 대상으로 제안 채택률 및 실시율, 제안 숙성 채택 건수, 자체 우수 제안 추천 건수, 제안 활성화 우수사례 등 제안 제도 운영 전반을 종합 심사해 우수기관을 선정한다.

미추홀구는 규제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정책연구단 운영, 구청장 소통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구민의 창의적인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시스템을 강화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아 이번 대통령상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미추홀구는 구민 공모전을 통해 ‘미추홀구 도서관 시설 사용료 인하’, ‘소상공인을 위한 전통시장 구역 변경 조건 완화’ 등 주민의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에 제약을 주던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미추홀구형 ESG 센터 운영, 동 민원종합책임제 도입 등 독창적인 정책을 추진하며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도 앞장섰다.

이 밖에도 공무원과 자생단체를 대상으로 제안제도 이해도 제고와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1부서 1제안’ 캠페인을 운영하는 등 제안 채택 및 실시 건수를 꾸준히 늘려 제안 문화 확산에 힘써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영훈 구청장은 “대통령상은 미추홀구 직원들뿐만 아니라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이루어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구민과 함께 소통하며 더 나은 미추홀구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 미추홀구는 구민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참신하고 실용적인 제안을 구정에 지속적으로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박미정 기자 localcb@donga.com 



박미정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