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주민참여예산으로 83건 사업에 19억 예산 편성
●차준택 구청장, “주민 의견을 구정에 충실히 반영” 약속

인천 부평구청 전경. 사진제공|인천 부평구청

인천 부평구청 전경. 사진제공|인천 부평구청



인천 부평구는 구청에서 ‘2025 부평구 주민참여예산 운영성과 보고회’를 진행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주민참여예산 위원 등 110여 명이 참석해, 올 한 해 추진한 주민참여예산 운영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개선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참여예산 활성화 유공자에 대한 구청장 표창 수여를 시작으로 주민참여예산 운영성과 보고와 제도 개선을 위한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구는 올해 주요 성과로 참여계층 다양화를 통한 주민 의견 수렴 확대와 동 지역위원회의 제안사업 발굴 노력을 꼽았다.

이날 우수 제안사업으로는 부개산 등산로 안전(노후)시설 개보수, ‘마을정원 함께 만들어요!(삼산1동)’ 등 2건이 소개됐고, 2025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총 176건이 제안됐으며 이 가운데 즉시 추진 가능한 42건을 포함해 총 83건(19억 5,190만 원)을 예산에 편성했다.

이완기 참여예산 주민위원장은 “작은 목소리 하나하나가 지역 변화를 이끄는 큰 힘”이라며 “앞으로도 ‘내 의견이 부평을 바꾼다’는 믿음으로 참여예산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올 한 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위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목소리를 더 가까이에서 듣고 제안해 주신 의견이 구정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천|박미정 기자 localcb@donga.com 



박미정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