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2026년 상반기 4·5급 승진 인사 단행

광양시청 전경. 사진제공=광양시

정용균·조선미 4급 승진 등 간부급 19명 명단 발표

광양시(시장 정인화)가 2026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앞두고 서기관(4급) 승진 2명과 사무관(5급) 승진 교육대상자 17명 등 총 19명의 승진 임용 대상자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민선 8기 후반기 주요 역점 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해 업무 추진력과 전문성을 겸비한 인재를 발탁하는 데 중점을 뒀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서기관(4급) 승진에는 정용균 기획예산실장과 조선미 총무과장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기획과 총무 등 시정 전반을 아우르는 핵심 보직에서 승진자가 배출됨으로써 시정 운영의 안정성과 정책 추진의 연속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사무관(5급) 승진 교육대상자는 행정, 기술, 보건 등 다양한 직렬에서 고르게 선발됐다.

△기획예산실 반희숙, △투자경제과 허연주, △관광과 이금균, △건강증진과 김화정, △기술보급과 박종수 등 총 17명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사무관 후보자로 선정됐다.

특히 이번 5급 인사는 투자 유치, 관광 활성화, 시민 건강 등 현장 밀착형 부서의 실무 전문가들을 대거 발탁해,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는 시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광양시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직무 수행 능력과 성과, 경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정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최적임자를 선발했다”며 “새롭게 구성된 간부진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글로벌 미래도시 광양’을 만드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양｜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