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흥중학교 인근 부개동 13-3번지… 임시 공영주차장 조성 완료
●공공청사 착공 전까지 한시 운영…지역 주민·방문객 주차난 해소

인천 부평구, 부개4구역 조합과 상생협력 통해 임시 공영주차장 49면 개방한다. 사진제공|인천 부평구청

인천 부평구, 부개4구역 조합과 상생협력 통해 임시 공영주차장 49면 개방한다. 사진제공|인천 부평구청



인천 부평구는 부흥중학교 인근 부개동 13-3번지 일원에 49면 규모의 임시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오는 2026년 1월 1일부터 주민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이번 임시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은 지난 10월 부평구와 부개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이 체결한 ‘임시 공영주차장 조성 및 우선 개방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됐으며, 재개발 구역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공공 편의시설을 확보하고 지역 주민과 상가 방문객의 주차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기획됐다.

구는 임시 공영주차장을 통해 인근 효실천거리 방문객과 지역 주민들의 주차난을 완화하고, 보행 안전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주차장은 공공청사 건립 공사가 시작되기 전까지 임시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부개3동 공공청사 예정부지가 착공 전까지 유휴지로 남게 되는 점에 착안해 추진됐다. 재개발 조합이 지역사회 공헌에 나서고 구가 행정 지원과 운영 관리를 맡는 이번 사례는 ‘민·관 협업의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한편, 인천 부평구는 앞으로도 유휴부지와 자투리땅을 적극 활용해 원도심 주차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편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인천|박미정 기자 localcb@donga.com 



박미정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