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시장 이권재)가 2026년 시정 운영을 앞두고 주요 정책과 핵심 사업 전반에 대한 집중 점검에 나섰다(오산시청 전경). 사진제공|오산시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2026년 시정 운영을 앞두고 주요 정책과 핵심 사업 전반에 대한 집중 점검에 나섰다(오산시청 전경). 사진제공|오산시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2026년 시정 운영을 앞두고 주요 정책과 핵심 사업 전반에 대한 집중 점검에 나섰다.

시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2026년 주요업무 보고회’를 열고, 민선 8기 후반부를 앞둔 시점에서 각 부서별 핵심 사업의 추진 성과와 향후 과제를 종합적으로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2026년도 본예산 확정 이후 주요 사업을 다시 정리하고, 실행 가능성과 완성도를 기준으로 시정 운영 방향을 재정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시는 일하고(職)·살고(住)·즐기는(樂) ‘인구 50만 경제자족형 직주락 도시’ 실현이라는 시정 목표 아래 도시 구조와 시민 생활 전반에 직결되는 정책들을 중심으로 점검 범위를 확대했다.

●도시 확장·산업 기반 강화…중장기 성장 전략 재정비

보고회에서는 도시의 중장기 성장 축을 중심으로 한 전략 논의가 핵심적으로 이뤄졌다.

시는 ▲운암뜰 AI시티 단계별 추진 ▲(구)계성제지 부지 개발 및 어플라이드 연구센터 건립 ▲세교3지구 지정에 따른 도시 확장 구상 ▲세교터미널 부지 활성화 방안 등을 주요 안건으로 삼아 사업별 추진 현황과 향후 일정, 행정적 과제를 면밀히 점검했다.

특히 개별 사업 추진 여부를 넘어 산업·연구·주거 기능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도시 공간 구조 마련에 초점을 맞춰 종합적인 도시 전략을 재검토했다.

이를 통해 단기 성과 위주의 개발이 아닌, 산업과 일자리가 함께 성장하는 자족형 도시로의 전환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생활·교통·환경 정책 점검…시민 체감도 중심 재정비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생활 분야 사업 점검도 이어졌다.

시는 지역 균형 발전과 생활 편의 증진을 위해 ▲남촌동·신장2동·대원2동 행정복지센터 ▲대원2동 문화도서관 등 생활 거점 시설 조성 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기준으로 보완 사항을 논의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동부대로 연속화 ▲양산동~국도1호선 연결도로 ▲지곶동~세교지구 연결도로 ▲경부선 철도 횡단도로 ▲가장동 서부로 재개설 등 주요 도로망 확충 사업의 진행 상황을 중점 점검했다.

아울러 시민 이용 비중이 높은 버스 노선 체계를 보다 효율적으로 조정해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개선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환경 분야에서는 ▲서랑저수지 시민 힐링공간 조성 및 주차장 확충 ▲하수처리시설 확충 ▲오산천 준설 등 생활환경 개선 사업의 추진 일정과 관리 계획을 점검했다.

●복지 체계·체육대회 준비까지 종합 관리

복지 분야에서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 체계를 강화하고, ▲여성청소년 위생용품 지원 ▲평생학습장려금 등 기존 복지 사업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하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이와 함께 오는 2027~2028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부서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경기장 시설·운영·안전 등 전반적인 준비 상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이번 보고회는 단순히 계획을 나열하는 자리가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 정책이 작동하는지를 점검하는 과정”이라며 “모든 사업은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 기준으로 두고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6년은 오산의 도시 구조와 행정 성과가 시민의 일상 속에서 분명히 체감돼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모든 공직자가 책임감을 갖고 현장 중심 행정을 이어가 달라”고 당부했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