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경기미래교육자치포럼 대표가 ‘AI(인공지능) 상생협력 교육특별시’ 구상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미래교육자치포럼

안민석 경기미래교육자치포럼 대표가 ‘AI(인공지능) 상생협력 교육특별시’ 구상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미래교육자치포럼



안민석 경기미래교육자치포럼 대표가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해법으로 ‘교육‘을 제시하며, 교육·산업·정치의 유기적 결합 필요성을 강조했다.

안 대표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AI 반도체의 본질은 결국 인재 확보와 육성에 있다”며 “현행 교육 체계로는 AI 시대를 제대로 맞이할 수 없다는 절박함에서 이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국회의원 재직 시절이던 2021년 국정감사장에서 AI 로봇을 처음으로 등장시킨 사례를 언급하며 “AI 교육의 필요성을 국민과 정부에 각인시키기 위한 상징적인 시도였다”고 설명했다.

이후 AI 교육 태스크포스(TF) 구성, AI교육진흥법 제안, AI교육시범도시 추진, AI교육 인증 프로그램 마련 등 제도적 기반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고 덧붙였다.

안 대표는 “2019년부터 AI를 본격적으로 공부하며 서울대 장병탁 교수의 AI 연구실을 방문했고, 삼성 멀티캠퍼스와 경기 남부 반도체 공장, 소부장 기업, 성남 지역 팹리스 기업 등을 찾아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로 오산 세교 AI 특성화고등학교 유치에 성공했으며, 해당 학교는 올해 3월 개교를 앞두고 있다. 또 그는 미국 캘리포니아 UC버클리 체류 당시 실리콘밸리를 오가며 AI 반도체 전문가들과 교류했던 경험도 소개했다.

안 대표는 “구글, 애플, 넷플릭스 등 글로벌 기업들이 실리콘밸리에 집적된 이유는 기술보다도 인재 생태계에 있다”며 “우수 인재가 모이고 성장할 수 있는 구조가 곧 국가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산업 현장에서는 인공지능 전환(AX)을 위해 인재 공급이 절실하지만, 국내 우수 인재들이 더 나은 조건을 찾아 해외로 유출되는 현실을 우려하고 있다”며 “지금은 교육·산업·정치가 분리될 수 없는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안 대표는 끝으로 “교육은 단지 학교에서 수업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며 “국가의 장기적 미래를 설계하고, 시대 변화에 맞는 인재를 적재적소에 기르는 것 역시 교육정책이며 정치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