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환경공단 전경. 사진제공 ㅣ 원자력환경공단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전경. 사진제공 ㅣ 원자력환경공단




감마선방출핵종 5종 분석 모두 최고등급
국제 공신력 확보로 방폐물 핵종분석 신뢰도 강화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조성돈)은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주관하는 2025년 방사능분석 숙련도 평가에 처음으로 참가해 전 항목 A등급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 세계 100여 개 IAEA 회원국에서 550여 개 실험실이 참여한 가운데, 방사능 분석 결과의 정확도와 정밀도를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공단은 지난해 7월 IAEA로부터 제공받은 물 시료를 정밀 분석해 같은 해 10월 결과를 제출했으며, 감마선방출핵종 5종(22Na, 60Co, 133Ba, 134Cs, 137Cs) 분석에서 모든 항목이 A등급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IAEA 방사능분석 숙련도 평가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시험으로, 참가 기관의 분석 역량과 데이터 신뢰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하는 기준으로 활용된다. 공단은 이번 평가 결과를 토대로 방폐물 핵종분석 결과에 대한 국제적 신뢰도를 더욱 높이는 한편, 향후 분석 대상 핵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공단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이 주관한 방사능분석능력평가에서도 8년 연속 A등급을 획득하며, 국내 방사능 분석 분야에서도 최고 수준의 역량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공단은 경주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부지 주변과 방폐물 해상운반 경로를 중심으로 토양과 해수 등 24종의 시료를 119개 지점에서 채취해 연간 약 2천750건의 방사선환경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조사 결과는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조성돈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올해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한 방폐물 분석센터가 이번 국제 평가 성과를 계기로 국내 핵종분석 분야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산업 생태계 육성과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방사선 환경 조성을 위해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