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도청 전경. 강원특별자치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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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료 자급·악취 저감에 228억 집중… ‘강원한우’ 글로벌 브랜드 육성 사활
강원특별자치도가 미래 축산 성장동력 확보와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해 총 482억 원을 집중 투자한다.

도는 4일, 가축 개량부터 스마트 축산 도입, 브랜드 글로벌화까지 아우르는 ‘2026 축산 진흥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단순히 생산량을 늘리는 것을 넘어, 지속 가능한 축산 환경 조성과 고부가가치 시장 선점에 초점을 맞췄다.

분야별 주요 투자 내역을 살펴보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안정적 생산 체계 구축’이다. 도는 조사료 운송비 지원과 유통센터 신축 등 조사료 자급 기반 마련에 143억 원을, 한우 품질 고급화와 낙농 경영 안정 등 가축 개량 사업에 104억 원을 각각 배정했다.

환경 친화적 축산으로의 변화도 본격화된다. 가축분뇨의 효율적 처리와 축산 악취 저감 사업에 85억 원을 지원하며, 동물복지형 스마트 축산 확대와 꿀벌산업 경쟁력 강화 등 중소가축 기반 확충에 77억 원을 투입해 농가 소득원을 다변화할 계획이다.

브랜드 파워 강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국가 명품 인증을 받은 ‘강원한우’와 강원 벌꿀 브랜드 ‘허니원’ 육성에 31억 원을, 축산물 이력 관리 및 해외 마케팅 등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42억 원을 지원해 판로를 전 세계로 넓힌다는 구상이다.

박형철 강원특별자치도 농정국장은 “경영 안정과 더불어 저탄소·스마트 전환을 통해 강원 축산이 미래 산업으로 거듭나도록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며 축산농가와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춘천 | 이충진 스포츠동아 기자 hot@donga.com


이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