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지는 풍경의 네덜란드 정원(2025년). 사진제공│순천시

노을 지는 풍경의 네덜란드 정원(2025년). 사진제공│순천시



스페이스허브에서 봄을 만끽하는 사람들1(2025년). 사진제공│순천시

스페이스허브에서 봄을 만끽하는 사람들1(2025년). 사진제공│순천시



꽃과 어우러진 콘텐츠…지역경제 돌리는 핵심 동력
스카이큐브·정원드림호 타고 즐기는 벚꽃길
“겨우내 얼어붙은 땅에 구근을 심고 새벽이슬 맞으며 가꾼 100여 명 정원사들의 땀방울이 마침내 250만 송이 화려한 봄꽃으로 터졌습니다.”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전국에서 가장 먼저 깨어난 화려한 봄꽃의 향연으로 상춘객들을 맞이한다.

순천시에 따르면 새학기와 새출발의 설렘이 가득한 계절에 순천만국가정원이 1년 중 가장 다채로운 생명의 색으로 나들이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올해 정원의 주인공은 전국에서 가장 먼저 꽃망울을 터뜨린 100만 본의 튤립이다.

신축 재배장에서 정성껏 길러낸 60종의 튤립이 네덜란드 정원 일대를 수놓으며 벚꽃과 유채 등 250만 송이 봄꽃 릴레이가 3월 내내 쉴 틈 없이 이어진다.

눈으로 보는 꽃구경에 그치지 않고 뜨개질과 글쓰기에 몰입하는 ‘가든 멍’ 프로그램이 뇌를 쉬게 하고 벚꽃 흩날리는 정원 한편에선 피크닉과 도시락 콘테스트가 열려 오감을 만족시킨다.

동천을 유유히 가르는 정원드림호와 스카이큐브에서 내려다보는 벚꽃길은 그 자체로 한 폭의 수채화다. 이러한 정원의 활력은 고스란히 지역 상권의 매출로 이어지며 도시 경제의 강력한 심장 역할을 수행한다.

김선순 정원도시센터 소장은 “꽃과 어우러진 콘텐츠와 사람이 정원의 봄을 더욱 다채롭게 한다”며 “3월의 화려한 정원을 각자의 방식과 속도로 자유롭고 다양하게 즐기고 가길 바란다”고 적극 추천했다.

순천|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