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청 전경. 사진|박기현 기자

여수시청 전경. 사진|박기현 기자



섬박람회 부지 사후 활용해 전국대회급 규모 확충… 장도파크골프장도 45홀 확대
화양·소라·섬 지역까지 후보지 발굴 ‘속도’… 단계적 확충으로 이용객 불편 해소
전남 여수시는 최근 이용 인구가 빠르게 늘면서 관내 1개소인 장도파크골프장의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등 시민 불편이 지속해, 이를 해소할 파크골프장 추가 조성을 적극 검토한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돌산읍 진모지구에 조성 중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장’ 부지 사후 활용 방안으로 박람회장 내 도시숲 조성 계획과 연계해 박람회 종료 이후에도 시민이 상시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시설인 54홀 파크골프장으로 전환 조성할 구상이다.

아울러 향후 전국대회 유치가 가능하도록 규모, 동선, 주차 및 편의시설 배치 등 운영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규모 시설로 조성하는 방안도 함께 살핀다.

또한 기존 18홀 규모의 장도파크골프장에 27홀을 추가 조성해 총 45홀로 확대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2024년부터 추진해 왔으나 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조성 시점은 2027년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추가 확충을 위해 화양면, 소라면, 화장동, 웅천동 등과 섬 지역까지 범위를 확대해 후보지를 적극 발굴한다.

여수시 관계자는 “급증하는 수요에 시설 확충이 충분히 따라가지 못해 송구하다”며 “동호인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단계별 확충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여수|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