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호 예비후보가 중앙상가 활성화 정책 구상을 발표했다. 사진제공 ㅣ 박승호사무소

박승호 예비후보가 중앙상가 활성화 정책 구상을 발표했다. 사진제공 ㅣ 박승호사무소




‘창업·문화 특구’ 등 3대 활성화 전략 발표… 기존 상인 상생 및 야시장 상설화 추진
박승호 포항시장 예비후보가 포항 원도심의 심장부인 중앙상가 활성화를 위한 파격적인 정책 구상을 내놨다. 박 예비후보는 지난 16일 “중앙상가 회복은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실효성 있는 행정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상권 부활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발표했다.

박 예비후보가 제시한 활성화 방안의 핵심은 △창업·문화 특구 조성 △주말 야시장 및 문화거리 운영 △복합문화공간 조성 등 3대 축이다. 그는 중앙상가의 고질적인 문제인 공실 점포를 활용해 청년과 소상공인을 위한 창업 공간 200개를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특히 인테리어 비용과 정화조 설치비 등 초기 비용을 지원해 창업 문턱을 획기적으로 낮출 방침이다.

상권 활성화의 출발점을 ‘기존 상인들의 회복’으로 정의한 점도 눈에 띈다. 박 예비후보는 임대료를 자발적으로 인하하는 건물주에게 재산세 감면과 시설 보수비를 지원하는 ‘착한 임대료 상생구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상인들에게는 스마트 환경개선사업을 지원해 신규 창업자와 기존 상인이 공존하며 동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유동인구 유입을 위한 콘텐츠 강화책도 마련됐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주말 야시장을 연중 상설 운영하고, 공유주방과 버스킹, 문화거리 축제를 활성화해 시민들이 머무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팝업스토어, 공유오피스, 예술창작실 등을 갖춘 ‘복합 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해 중앙상가를 문화와 경제가 어우러진 복합 플랫폼으로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승호 예비후보는 “원도심은 포항의 뿌리이고 중앙상가는 그 중심”이라며 “중앙상가가 다시 청년들이 도전하고 상인들이 웃을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정책적 뒷받침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포항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