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청 양궁 실업팀 소속 김제덕 선수. 사진제공 ㅣ 예천군

예천군청 양궁 실업팀 소속 김제덕 선수. 사진제공 ㅣ 예천군




5라운드 내내 선두 지키며 최종평가전 진출
23일 진천선수촌 입촌, 월드컵·아시안게임 출전 정조준
예천군청 양궁 실업팀 소속 김제덕 선수가 2026년 국가대표 3차 선발전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며 다시 한 번 한국 남자 양궁의 간판임을 입증했다.

예천군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예천군청 양궁 실업팀 소속 김제덕 선수가 2026년 국가대표 3차 선발전에서 최종 1위에 오르며 국가대표로 선발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 선수는 향후 국제대회 출전을 위한 최종평가전에 나서게 된다.

이번 3차 선발전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청주시 김수녕양궁장에서 열렸다. 대회에는 2차 선발전을 통과한 남녀 각 20여 명의 최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국가대표 자리를 놓고 국내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맞붙은 가운데, 김제덕 선수는 흔들림 없는 경기력으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였다.

특히 김 선수는 이번 대회 5라운드 내내 단 한 차례도 선두를 내주지 않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1위 자리를 지켜냈다. 특유의 집중력과 강한 승부근성, 그리고 국제대회 경험에서 비롯된 노련함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올림픽 2연속 금메달리스트라는 이름에 걸맞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대표팀 재승선에 성공했다.

김제덕 선수는 이번 선발 결과에 따라 하반기 현대 양궁월드컵과 아시안게임 출전을 목표로 23일부터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 입촌해 본격적인 강화훈련에 돌입한다. 이어 3월 말부터 진행되는 1·2차 최종평가전에 참가해 국제대회에 출전할 최종 3인 선발을 위해 다시 한 번 경쟁에 나설 예정이다.

김 선수는 “국가대표로 다시 선발돼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항상 아낌없이 지원해주신 예천군과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국제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예천군도 이번 성과를 지역 체육의 상징적 성과로 평가하며 지원 의지를 재확인했다. 군 관계자는 “김제덕 선수의 국가대표 선발은 예천군 양궁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준 결과”라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예천군은 오랜 기간 양궁 전용 훈련 인프라 구축과 체계적인 선수 육성 시스템을 바탕으로 국내 양궁 발전을 선도해왔다. 우수 선수 발굴과 전문적인 훈련 환경 조성에 힘써온 예천군의 지원이 김제덕 선수의 이번 성과로 다시 한 번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다.

이번 김제덕 선수의 국가대표 선발은 단순한 개인 성과를 넘어 예천군이 ‘양궁의 메카’로서 쌓아온 저력을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예천군은 앞으로도 지역 스포츠의 위상을 높이는 한편, 국내 양궁 발전을 이끄는 중심지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나갈 방침이다.

예천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