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전역을 분홍빛 물결로 수놓고 있는 복사꽃 절경을 즐기고 있다.  사진제공 ㅣ  청도군

청도군 전역을 분홍빛 물결로 수놓고 있는 복사꽃 절경을 즐기고 있다. 사진제공 ㅣ 청도군




들녘과 마을 길마다 화사한 풍경, 관광객 발길 사로잡는 봄 명소로 주목
따스한 봄볕이 내려앉은 경북 청도군에 복사꽃이 곱게 피어나며 지역 전역을 분홍빛 물결로 수놓고 있다. 화사하게 만개한 복사꽃은 청도의 들녘과 마을 길목마다 은은한 봄의 정취를 더하고, 군민은 물론 청도를 찾는 방문객들의 마음에도 깊은 봄의 기억을 새기고 있다.

바람결을 따라 부드럽게 일렁이는 복사꽃 물결은 청도만의 서정적인 풍경을 더욱 빛나게 한다. 햇살 아래 한층 더 선명해진 꽃빛은 평범한 일상 속에도 잠시 머물러 쉬어가고 싶은 여유를 전하며, 지친 마음에는 따뜻한 위로와 설렘을 안겨주고 있다.

특히 청도의 복사꽃길은 자연이 선물한 봄날의 장관으로, 그 길을 걷는 이들의 발걸음을 붙잡고 오래도록 가슴에 남는 감동을 전하는 특별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굽이진 농로를 따라 이어지는 복사꽃 터널과 한적한 시골 풍경이 어우러지며, 사진 촬영 명소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SNS와 입소문을 통해 청도의 복사꽃 명소가 알려지면서 주말마다 가족 단위 나들이객과 연인, 사진 애호가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지역 농가와 인근 상권에도 활기를 불어넣으며 봄철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번 복사꽃 개화는 청도가 간직한 아름다운 봄 풍경과 풍성한 관광 자원을 다시금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 청도군은 방문객 편의를 위한 안내와 환경 정비에도 힘쓰며, 보다 쾌적한 봄나들이 환경 조성에 나서고 있다.

청도군 관계자는 9일 “청도의 복사꽃은 우리 지역의 봄을 가장 아름답게 보여주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올봄 청도를 찾아 복사꽃이 전하는 찬란한 풍경 속에서 잠시 걸음을 늦추고, 마음까지 물들이는 봄의 감동을 함께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도의 복사꽃은 이달 중순까지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며, 봄을 만끽하려는 상춘객들의 발길이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청도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