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와 관내  기업들이 ‘일본 국제식품박람회(FOODEX JAPAN)’에서 홍보 활동을 펼쳤다. 사진제공 ㅣ 경산시

경산시와 관내 기업들이 ‘일본 국제식품박람회(FOODEX JAPAN)’에서 홍보 활동을 펼쳤다. 사진제공 ㅣ 경산시




304건 상담·MOU 9건 기반, 일본·중국·미국 등 판로 확대 기대
경산시가 지난 3월 ‘일본 국제식품박람회(FOODEX JAPAN)’에 참가한 관내 식품기업들이 박람회 이후에도 해외 바이어와의 협의를 지속하며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구체화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지역 내 8개 식품기업과 함께 경산 공동관을 운영하며 현장 중심의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그 결과 총 304건, 294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기록했으며, MOU 9건(70만 달러)과 현지 계약 3건(21만 달러)을 체결하는 등 가시적인 초기 성과를 거뒀다.

박람회 종료 이후에도 참가 기업들의 후속 협의가 이어지며 수출 확대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한반도는 일본 기업과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 대형 유통채널 납품 가능성을 타진 중이며, 대본㈜은 국내 대표 헬스앤뷰티(H&B) 스토어 입점과 함께 중국·미국 바이어의 견적 요청에 대응하고 있다.

㈜에스팩토리는 일본 업체와 초도 물량 계약을 체결했으며, 1인 가구 증가 등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소포장 제품을 개발 중이다. 청사초롱과 단미정㈜은 일본 바이어의 관내 공장 방문을 통해 생산라인 점검과 함께 계약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외 다수 기업들도 해외 바이어와의 지속적인 상담을 통해 계약 성사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경산시는 2024년부터 3년간 FOODEX JAPAN 참가를 지원하며 지역 식품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꾸준히 구축해 왔다. 이러한 축적된 지원과 네트워크가 올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시는 향후 수출 계약 과정에서 필요한 컨설팅과 해외 규격 인증 획득 지원 등 후속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오는 6월 예정된 무역사절단 파견을 통해 지역 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경산시 관계자는 “박람회 참가 이후에도 기업과 바이어 간 협의가 이어지고 있어 실제 수출로 연결될 가능성이 크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후속 지원과 해외 마케팅 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산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