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상현 과장(오른쪽)이 포스코 제안왕을 수상한 뒤 오지은 기술전략실장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양제철소

고상현 과장(오른쪽)이 포스코 제안왕을 수상한 뒤 오지은 기술전략실장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양제철소




현장 맞춤형 스마트 안전 구축 공로 인정
발판 하나 더 놓았을 뿐인데… 꼼꼼한 현장 아이디어가 포스코의 경쟁력으로
포스코가 한 해 동안 우수한 제안 활동으로 경영 성과에 크게 기여한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2026 포스코 제안왕을 선정했다.

올해 제안왕의 영예는 광양제철소 에너지부 동력섹션 고상현 과장과 포항제철소 3제강공장 이성호 계장, 기술연구원 고석영 계장 등 3명에게 돌아갔다.

포스코는 매년 사내 제안 한마당 시스템을 통해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이들을 제안왕으로 선정해 인증패를 수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디지털 혁신을 위한 DX 제안 부문을 신설하고 우수 제안에 대한 보상을 대폭 강화했다. 또한 아이디어 등록만으로도 가치를 인정받도록 참여 문턱을 낮추고, 성과 검증 시점을 기존 6개월에서 3개월로 앞당겨 보상 체감도를 높인 점이 눈에 띈다.

광양제철소 소속으로 제안왕에 오른 고상현 과장은 현장 맞춤형 스마트 안전 및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도로 경계석 안전발판 설치와 승압기 밸브 조작대 설치 등 다양한 현장 과제를 수행해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더불어 불용 설비를 찾아 정리해 에너지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고, 설비 명칭 일원화 및 데이터 시각화 모델 개발을 통해 업무 생산성까지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고상현 과장은 “거창한 기술 도입이나 대규모 설비 투자에 대한 고민도 좋지만, 실제로 현장을 운영하며 느꼈던 일상 속의 낭비 요소를 하나하나 줄여보자는 마음으로 제안왕에 도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크고 작은 개선점들을 하나하나 발굴해 나가며 작은 변화가 회사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포스코는 앞으로도 직원들의 아이디어 발굴을 돕는 제안왕 선발 제도를 꾸준히 운영하며 현장의 혁신 아이디어를 적극 수용해 나갈 계획이다.

광양|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