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계곡 불법시설 정비와 재난 대응체계 강화 주문
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이 5월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포항시

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이 5월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포항시


포항시는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5월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여름철 안전관리, 민생경제 안정, 지방선거 준비 등 주요 당면 현안과 시정 운영 방향을 종합 점검했다.

이날 회의는 여름 행락철을 앞두고 추진 중인 하천·계곡 및 주변 지역 불법시설 정비 상황 보고를 시작으로 국별 주요 현안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관련 부서들은 하천·계곡 내 불법 점용시설, 무허가 영업 행위, 안전 저해 요소 등에 대한 점검 및 정비 추진 현황을 공유했다. 또 지속적인 현장 조사와 원상복구 계획을 보고하며 이용객 증가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 대책도 함께 논의했다.

시는 여름철 시민과 관광객의 하천·계곡 이용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감시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불법행위가 근절될 때까지 점검과 계도를 병행할 방침이다. 특히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시설에 대해서는 신속한 정비와 행정조치를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행락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어진 국별 현안 보고에서는 각 부서가 추진 중인 핵심 정책과 당면 과제를 점검하고, 분야별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장상길 권한대행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철저히 준수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선거사무가 공정하고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각 부서가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시민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투표율 제고를 위한 홍보 활동에도 적극 나설 것을 주문했다.

민생경제 분야에서는 고유가로 인한 시민 부담 완화를 위해 피해지원금이 신속히 지급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지시했다. 이와 함께 지역경제 회복과 소비 활성화를 위한 대책 추진에도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름철 우수기 도래에 대비한 재난 대응체계 점검도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장 권한대행은 풍수해와 폭염 대응체계를 사전에 면밀히 점검하고, 재난 취약지역에 대한 예방 활동과 현장 중심 대응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산사태 위험지에 대해서는 정비 및 안전조치를 계획된 일정에 맞춰 철저히 추진하고, 비상 상황 발생 시 시민 통제를 위한 접근금지 안내시설과 안전표지 설치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은 “지방선거와 민생경제, 재난 대응 등 주요 과제가 동시에 추진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모든 공직자가 책임감을 갖고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포항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