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대한육상연맹 트레이닝센터서 직무연수 개최
실기수업·생활지도·멘토링까지 현장 중심 연수 운영
경상북도교육청 ‘체육과 신규·저경력교사 직무연수’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경북교육청

경상북도교육청 ‘체육과 신규·저경력교사 직무연수’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경북교육청


경상북도교육청이 신규·저경력 체육 교사의 현장 적응력과 수업 전문성 강화를 위해 맞춤형 직무연수에 나섰다.

경북교육청은 5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예천군 대한육상연맹 트레이닝센터에서 도내 공·사립 중등 체육 교사 28명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체육과 신규·저경력교사 직무연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임용된 신규 및 저경력 체육 교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체육 수업 실기 역량 강화와 학생 생활지도 능력 향상, 교직 적응 지원 등을 목표로 마련됐다.

특히 학교 현장에서 신규 교사들이 실제로 겪는 수업 운영과 생활지도, 학생 상담 등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선배 교사와의 멘토링을 통해 안정적인 교직 수행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연수는 총 8시간 과정으로 운영됐으며, 학교체육 정책 이해와 체육 실기 수업 방법, 체육 교육과정 및 평가, 학생 생활지도와 회복탄력성 등 학교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첫째 날에는 ‘경북의 체육교사로 살아가기’를 주제로 한 특강과 학교체육 기본 방향 및 실무 연수가 진행됐다. 참가 교사들은 학교체육 정책과 체육 교사의 역할, 현장 업무 이해 등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교직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어 전 육상 선수이자 감독인 백승도 강사가 ‘러닝 입문 A to Z’를 주제로 실기 연수를 진행했다. 참가 교사들은 러닝 기초 이론부터 단계별 지도 방법, 체력 향상 프로그램 운영 방식 등을 실습 중심으로 익히며 실제 수업 적용 능력을 높였다.

또 윤정기 전 수석교사는 체육 실기 수업 운영 사례를 공유하며 학생 참여를 높이는 수업 구성 방법과 학교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다양한 지도 전략을 소개했다. 아울러 안전사고 예방과 학생 수준별 수업 운영 방안 등 체육 수업 현장에서 필요한 실질적인 노하우를 전달했다.

특히 이날 저녁에는 선배 교사와 신규 교사 간 소통과 멘토링 프로그램이 운영돼 눈길을 끌었다. 신규 교사들은 학교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수업 운영 경험, 학생 및 학부모 상담 사례 등을 자유롭게 공유하며 현장 중심의 조언을 받았다.

이를 통해 교사 간 네트워크 형성과 상호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신규 교사들의 심리적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학교 적응을 지원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둘째 날에는 경북 학교체육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체육 교육과정과 평가를 주제로 모둠 토의와 발표가 이어졌다. 참가 교사들은 학생 참여형 수업 운영과 과정 중심 평가, 학교별 체육활동 활성화 사례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다양한 현장 사례를 공유했다.

이어 감정코칭 전문 강사가 학생 상담과 생활지도에 필요한 감정코칭 기법과 회복탄력성 강화 방안을 강의했다. 참가 교사들은 학생들의 정서 상태를 이해하고 갈등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방법을 배우며 생활지도 역량을 높였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계기로 신규·저경력 체육 교사의 수업 전문성과 학생 지도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선배 교사와의 협력 및 멘토링 체계를 확대해 안정적인 교직 적응을 지원할 방침이다.

배준성 경북교육청 체육건강과장은 “신규 체육 교사들이 현장 중심 연수를 통해 수업 역량과 생활지도 역량을 함께 키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학교체육의 질 향상과 교원의 전문성 신장을 위한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예천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