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광사·선암사·순천향교 핵심 과제 착공 임박
■ 138억 들고 문화유산 보존 총력, 3년 만에 최대 예산 확보
순천 선암사 전경. 사진제공=순천시

순천 선암사 전경. 사진제공=순천시


순천시가 138억 원 규모의 2026년도 국가유산 보수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확정된 예산은 최근 3년 새 가장 큰 규모로, 국가유산 보수정비와 세계유산 보존 관리, 전통 사찰 보수, 재난 방지 시설 구축 등 총 75건의 사업이 펼쳐진다.

핵심 과제로는 송광사 탐방로 정비 설계 용역, 선암사 개방형 수장고 건립 기본계획 수립, 선암사 승선교 보존 처리, 순천향교 동재 해체 보수 등이 꼽힌다.

현재 사업자 선정 등 행정 절차를 마치고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잔여 예산은 추가 보수 공사에 투입할 계획이다.

화재에 취약한 목조 문화유산 보호에도 힘을 쏟는다. 송광사·선암사·정혜사 등에 재난 방지 시설을 정비하고 안전 경비원을 상시 배치하며 방염포를 보급한다.

선암사 관리소와 동화사 일주문 건립 등 진행 중인 일부 공사는 여름철 집중호우 전 마무리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문화유산이 제 모습을 잃지 않도록 재난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누구나 안심하고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도록 관람 환경을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순천 | 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spt-dong-a@daum.net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