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리단길서 외국인 대상 공항 이용 안내
“포항·경주 잇는 가장 빠른 하늘길 각인”
포항이 한국공항공사 포항경주공항과 함께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공항 이용 홍보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포항시

포항이 한국공항공사 포항경주공항과 함께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공항 이용 홍보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포항시


경북 포항이 한국공항공사 포항경주공항과 함께 ‘2026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연차총회’를 계기로 경주를 찾은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공항 이용 홍보에 나섰다.

시는 5월 12일 관광객과 외국인 방문객이 집중되는 황리단길 일대에서 합동 홍보 행사를 열고 포항경주공항의 주요 노선과 이용 방법, 환승 편의성 등을 집중 안내했다.

이번 홍보는 세계 관광업계 관계자와 해외 방문객이 대거 찾는 PATA 연차총회를 계기로 포항경주공항의 접근성과 활용성을 적극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난해 열린 경주 APEC 정상회의에 이어 국제행사가 잇따르면서 경북 동해안권 관문 공항의 역할을 부각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장에서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공항 안내 정보가 담긴 부채와 전통 노리개를 기념품으로 제공하며 한국 문화와 지역 공항을 동시에 홍보했다. 관광객들은 기념품과 함께 공항 이용 안내 리플릿을 받아보며 김포·제주 노선과 수도권 환승 체계 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포항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포항경주공항을 ‘포항·경주를 가장 빠르게 연결하는 하늘길’로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외국인 관광객이 김포공항 환승을 통해 포항경주공항으로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을 집중 홍보하며 접근성을 강조했다.

현재 포항경주공항은 김포와 제주 노선을 운항 중이며, 김포에서 약 1시간이면 이동이 가능해 철도나 도로 교통 대비 시간적·심리적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 관문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향후 국제행사와 연계한 관광 수요 확대를 통해 이용객 증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하용진 포항경주공항장은 “포항경주공항은 경북 동해안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지역 거점공항”이라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협력해 공항 시설을 개선하고 외국인 친화형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경주 APEC 정상회의에 이어 PATA 연차총회까지 글로벌 행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포항경주공항이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동해안 관문 공항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포항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