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한국사 강사 최태성이 ‘라디오스타’에 첫 출연해 수능 출제 검토위원 시절의 극비 합숙 비화부터 ‘큰별쌤’으로 자리 잡기까지의 이야기를 공개한다.

13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서경석, 최태성, 김성은, 황민호가 함께하는 ‘스승의 날 열혈사제들’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최태성은 교사 시절 수능 출제 검토위원으로 참여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한 달 넘게 외부와 완전히 단절된 채 생활했던 경험을 전한다. 그는 휴대전화 사용은 물론 외부 연락까지 모두 통제됐던 극비 합숙 시스템을 설명하며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최태성은 “이메일이 비밀 코드처럼 온다”라며 수능 출제 관련 연락을 처음 받았던 순간을 회상한다. 가족에게조차 관련 사실을 말할 수 없을 만큼 철저한 보안 속에서 생활했다는 그는 출제위원들 사이에서 벌어졌던 긴박한 상황도 함께 전해 웃음을 자아낸다.

교사 시절 잊지 못하는 제자와의 재회 이야기도 공개된다. 최태성은 유독 마음이 쓰였던 학생과 시간이 흐른 뒤 다시 만나게 된 사연을 전하며 “교사는 기다릴 수 있어야 한다”라고 진심 어린 메시지를 건넨다. 성인이 된 제자와의 예상 밖 후일담에 MC들 역시 깊이 공감했다는 전언이다.

또한 최태성은 최근 화제를 모은 영화 ‘왕사남’을 언급하며 문종과 단종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특유의 몰입감 있는 설명으로 현장 분위기를 사로잡았고, 출연진들의 감탄이 이어졌다고 해 기대를 높인다.

한편, 최태성의 역사 토크와 진솔한 스승 이야기는 이날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