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두 번째·전남 최대 규모 배정…농번기 대응 강화
■ 기숙사 조성·통역 지원 확대해 안정적 정착 지원

해남군은 올해 총 3081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확보하며 전국 지자체 가운데 두 번째, 전남에서는 가장 큰 규모의 인력을 배정받았다고 밝혔다. 사진제공=해남군

해남군은 올해 총 3081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확보하며 전국 지자체 가운데 두 번째, 전남에서는 가장 큰 규모의 인력을 배정받았다고 밝혔다. 사진제공=해남군


해남군이 만성적인 농촌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대폭 확대 운영하고 있다.

군은 올해 총 3081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확보하며 전국 지자체 가운데 두 번째, 전남에서는 가장 큰 규모의 인력을 배정받았다고 밝혔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농번기 단기 인력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근로자들은 최대 8개월 동안 농작업에 참여하게 된다. 해남군은 지난 2022년부터 제도를 본격 운영하며 매년 규모를 넓혀왔다.

현재 군은 해외 지방정부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인력을 도입하고 있으며,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방식도 병행하고 있다. 안정적인 인력 확보를 위해 올해만 11개 해외 지방정부와 추가 협약 체결도 추진 중이다.

군은 단순 인력 공급을 넘어 근로환경 개선에도 힘을 쏟고 있다. 황산면에는 거점형 농업근로자 기숙사가 운영 중이며, 송지면에도 추가 기숙사 조성이 진행되고 있다. 통역도우미 배치와 보험료·교통비 지원 등 현장 적응 지원책도 확대했다.

또한 소규모 농가를 위한 공공형 계절근로사업도 강화해 지역 농협을 중심으로 일당제 인력 지원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가 농촌 현장의 부족한 일손 해결에 실질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체계적인 관리와 안정적인 운영 기반 마련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해남 | 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spt-dong-a@daum.net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