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청정 준고랭지 재배…독특한 ‘오미(五味)’ 풍미 강점
롯데칠성음료, 문경산 오미자 활용 제로 슈거 소주 선보여
문경 대표 농특산물 오미자를 따고 있는 시민의 모습. 사진제공ㅣ문경시

문경 대표 농특산물 오미자를 따고 있는 시민의 모습. 사진제공ㅣ문경시


문경시 대표 농특산물인 오미자가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활용 범위를 넓히며 고부가가치 원료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주류 제품 원료로도 사용되면서 문경 오미자의 브랜드 경쟁력이 다시 한번 부각되고 있다.

특히 롯데칠성음료가 최근 문경산 오미자 농축액을 활용한 제로 슈거 소주 ‘새로 오미자’를 선보이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문경 오미자 특유의 풍부한 향과 맛이 제품 차별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문경 오미자는 백두대간 일대 해발 300~700m의 청정 준고랭지에서 재배된다. 큰 일교차와 깨끗한 자연환경 속에서 생산돼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신맛과 단맛, 쓴맛, 짠맛, 매운맛 등 다섯 가지 맛을 동시에 지닌 독특한 특징으로 전국적인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

또한 각종 영양 성분이 풍부해 피로 회복과 면역력 증진 등에 도움을 주는 식재료로 알려지면서 건강식품 원료로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현재 문경 오미자는 음료와 전통과자, 각종 소스류를 비롯해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뷰티 제품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주류업계까지 활용 폭이 확대되면서 지역 특산물을 넘어 산업적 가치가 높은 기능성 원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문경시는 이번 ‘새로 오미자’ 출시를 계기로 오미자의 대중성과 브랜드 인지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 농가의 판로 확대와 오미자 특구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시 관계자는 “문경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오미자 특구로 지정된 지역”이라며 “앞으로도 오미자 산업 경쟁력 강화와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홍보와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경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