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롯 신동부터 71세 한국무용 참가자까지 세대 아우른 무대 선사
■ 15개 팀 열띤 경연·인기가수 축하무대에 시청자 눈길

장흥군 편 전국노래자랑. 사진제공=KBS 제공

장흥군 편 전국노래자랑. 사진제공=KBS 제공


“장흥 왔으면 흥 한번 내봐야제”

14일 방송된 KBS 1TV ‘전국노래자랑’ 장흥군 편에서는 탐진강변 특설무대를 가득 채운 군민들의 열정과 함성이 안방극장까지 고스란히 전해졌다.

이날 무대에는 치열한 예선을 통과한 15개 팀이 출연해 노래와 춤, 장기자랑을 펼치며 장흥만의 넉넉한 정과 흥을 선보였다.

참가자들이 무대에 오를 때마다 객석에서는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고, 가족과 이웃들은 응원전을 펼치며 축제 분위기를 만들었다.

행사의 시작은 트롯계의 BTS로 불리는 진성의 ‘인간시장’이 장식했다.

이어 강설민과 미스김, 박진선 등이 무대에 올라 분위기를 달궜고, 마지막으로 김용빈이 ‘금수저’와 ‘어제도 너였고 오늘도 너여서’를 열창하자 관객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보내며 화답했다.

참가자들의 무대도 다채로웠다. 최신 유행인 ‘삐끼삐끼’와 AI 댄스를 완벽하게 소화한 젊은 참가자는 객석의 탄성을 자아냈고, 초등학교 6학년 참가자는 ‘망부석’을 구성지게 불러 박수갈채를 받았다.

평균 연령 62.6세 참가자들이 선보인 익살스러운 ‘현모양처 막춤’은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71세 참가자가 펼친 한국무용 공연에서는 진행자 남희석이 즉석에서 어깨춤으로 호응하며 현장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세대를 뛰어넘어 하나로 어우러진 탐진강변의 무대는 장흥군민들의 넘치는 에너지와 공동체의 따뜻한 정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장흥|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spt-dong-a@daum.net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