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체육회 6-2 제압 ‘완벽한 우승’…정병진 스킵 중심 탄탄한 팀워크
의성군청 남자 컬링팀이 ‘2026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서 우승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의성군

의성군청 남자 컬링팀이 ‘2026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서 우승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의성군


의성군청 남자 컬링팀(감독 이동건)이 국내 최정상 자리에 오르며 다시 한번 대한민국 컬링의 중심임을 입증했다.

의성군은 군청 소속 남자 컬링팀이 지난 6월 11일부터 열린 ‘2026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026~2027시즌 대한민국 남자 컬링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스킵 정병진을 비롯해 서드 김효준, 세컨 표정민, 리드 김진훈, 핍스 김대현으로 구성된 의성군청 남자 컬링팀은 이번 대회에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압도적인 집중력을 선보이며 정상에 올랐다.

특히 예선 라운드부터 강팀들을 잇따라 제압하며 뛰어난 경기 감각을 과시했다. 의성군청은 예선에서 5승 1패의 우수한 성적으로 전체 1위를 기록하며 결승 무대에 올랐고, 경기마다 정교한 샷과 치밀한 전략 수행 능력을 보여주며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보였다.

결승전에서는 전통의 강호 경북체육회를 상대로 한층 완성도 높은 경기력을 펼쳤다. 의성군청 선수들은 초반부터 안정적인 흐름을 만들며 주도권을 잡았고, 승부처마다 정확한 드로우와 테이크아웃 샷을 성공시키며 상대 추격을 차단했다.

결국 의성군청은 경북체육회를 6대 2로 제압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선수 개개인의 기량뿐 아니라 팀원 간 호흡과 전략 수행 능력이 돋보인 경기로, 국가대표 선발이라는 값진 결과까지 함께 만들어냈다.

이번 우승으로 의성군청 남자 컬링팀은 2026~2027시즌 대한민국 남자 컬링 국가대표 자격을 획득했으며, 앞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각종 국제대회에 출전해 대한민국 컬링의 경쟁력을 세계 무대에 알리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의성군청 남자 컬링팀은 앞서 2024~2025시즌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국제 경험을 쌓아온 바 있어, 이번 재선발을 통해 한층 성장한 경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의성은 컬링 전용 인프라와 지속적인 선수 육성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컬링 발전을 이끄는 대표 지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선수단은 “2024~2025시즌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쌓은 경험과 노력이 이번 우승의 원동력이 됐다”며 “다시 태극마크를 달게 된 만큼 더 큰 책임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훈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무대에서도 대한민국 컬링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팀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좋은 성적으로 국민들의 응원에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2026~2027시즌 국가대표 선발이라는 값진 성과를 만들어낸 선수들과 지도자 모두에게 진심 어린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선수들의 땀과 노력이 의성군민에게 큰 자부심과 감동을 안겨줬다”고 말했다.

또한 “의성군은 앞으로도 선수들이 최고의 환경에서 훈련하고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의성 컬링이 세계 무대에서도 더 큰 성과를 거두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의성 ㅣ김현묵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김현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