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 4차년도 평가 ‘우수’ 영예
농촌형 공공의료·통합돌봄 모델 성과 인정
의성군이 ‘2026년 지역보건의료계획 성과대회’에서 우수 지자체상을 수상했다. 사진제공 ㅣ 의성군

의성군이 ‘2026년 지역보건의료계획 성과대회’에서 우수 지자체상을 수상했다. 사진제공 ㅣ 의성군


의성군이 군민 중심의 공공보건의료 체계 구축과 농촌 맞춤형 건강 돌봄 정책 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전국 우수 지자체로 이름을 올렸다.

의성군은 6월 18일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2026년 지역보건의료계획 성과대회’에서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 4차년도 시행 성과 평가 우수지자체 ‘우수’ 부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역보건의료계획은 「지역보건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주민의 건강 수준 향상과 보건의료서비스 강화를 위해 4년 단위로 수립·추진하는 중장기 종합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계획의 실행력과 추진 성과, 지역 특성 반영 여부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지난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추진되는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에서 의성군은 ‘함께 누리는 건강, 함께 행복한 의성’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지역 여건에 맞춘 다양한 보건의료 정책을 추진해 왔다.

군은 △공공의료서비스 강화를 통한 건강안전망 구축 △지역사회 중심 통합건강관리 활성화 △건강 돌봄 체계 강화 등 3대 추진전략을 기반으로 생애주기별 건강관리와 취약계층 의료지원, 지역사회 연계 돌봄 서비스 확대에 집중해 왔다.

특히 고령 인구 비율이 높고 의료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농촌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보건서비스 확대에 힘써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의성군은 의료와 복지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2023~2025년)에 참여해 지역 내 의료·돌봄 협력 기반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질병 치료 중심의 기존 서비스에서 벗어나 예방·관리·돌봄까지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지역 건강관리 체계를 마련했다.

또한 보건소 중심의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을 운영하며 거동이 불편하거나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가정 기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새로운 농촌형 의료 돌봄 모델을 제시했다.

특히 해당 사업은 민간 의료기관 중심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공공보건기관인 보건소가 중심 역할을 수행하며 의료와 돌봄 서비스를 연결했다는 점에서 차별성과 확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은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농촌 지역의 현실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공공보건 기능을 강화하고, 주민 가까이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 밀착형 건강안전망을 구축해 온 의성군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지역 보건의료 여건과 군민들의 건강 수요를 면밀하게 분석해 수립한 지역보건의료계획이 정책 방향성과 실행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건복지부로부터 인정받은 뜻깊은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보건소를 중심으로 공공의료서비스 기능을 더욱 강화하고, 군민 누구나 지역 안에서 필요한 건강관리와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보건의료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의성 ㅣ김현묵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김현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