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408명 참가해 전통춤·기악·판소리·고법 실력 겨뤄
■ 가야금산조 본향 영암서 국악 전승·인재 발굴 기반 마련

영암군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한국트로트가요센터와 가야금산조기념관에서 열린 제1회 영암 전국국악경연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영암군

영암군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한국트로트가요센터와 가야금산조기념관에서 열린 제1회 영암 전국국악경연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영암군


가야금산조의 본향 영암에서 전국 국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통예술의 멋과 기량을 선보였다.

영암군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한국트로트가요센터와 가야금산조기념관에서 열린 제1회 영암 전국국악경연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영암군이 주최하고 한국국악협회 영암군지부가 주관한 가운데 전국 각지의 국악인과 학생들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참가자는 9세 어린이부터 80세 원로 국악인까지 총 408명에 달해 국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경연은 전통춤과 기악, 판소리, 고법 등 4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학생부 133명과 일반부 202명, 단체 18개 팀 73명이 참가해 각자의 기량을 겨뤘으며, 이틀간 이어진 무대는 수준 높은 공연으로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예선을 통과한 참가자들은 본선 무대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쳤고, 심사를 거쳐 분야별 대상과 우수 입상자가 선정됐다.

영암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의 국악 자산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미래 전통예술인을 발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가야금산조 창시자인 김창조 선생의 고향이라는 지역적 상징성을 바탕으로 국악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김철 영암군 문화예술과장은 “제1회 대회임에도 전국의 많은 국악인이 참여해 의미 있는 출발을 알렸다”며 “앞으로 영암 전국국악경연대회가 국악의 전통을 계승하고 새로운 인재를 키우는 전국 대표 경연대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암군은 이번 대회를 발판으로 국악문화 진흥과 전통예술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영암|김민영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김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