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훌륭’ 강형욱 “전기충격 짖음방지기 실체로 체험해본 적 있다”

입력 2020-06-15 16: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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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는 훌륭하다’에서 강형욱이 전기충격 짖음방지기를 두고 깊은 고민에 빠진다.

15일 방송되는 KBS 2TV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에서는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짖는 고민견 사랑이를 만난다. 특히 보호자가 사랑이 목에 짖음방지기를 채우는 모습을 보고 강형욱이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해 궁금증이 쏠린다.

강형욱은 물건에 강한 집착을 보이고 짖기를 그칠 줄 모르는 고민견 사랑이를 보자 “이런 푸들은 처음이다”라며 놀란다. 사랑이는 무언가를 한 번 물면 공중에 매달리는 한이 있더라도 절대 놓지 않는 강한 집착성을 가진 것은 물론 한 번 짖기 시작하면 멈추지를 않아 창문을 열고 살 수 없을 정도라고.

이웃의 민원이 계속되자 보호자는 수차례 이사를 갈 수 밖에 없었고, 고민 끝에 어쩔 수 없이 전기충격 짖음방지기를 채우게 됐지만 그마저도 사랑이가 전기충격이 일어나지 않을 수준으로 소리를 낮춰 짖고 있다고 해 더욱 심각성이 느껴진다.

녹화 당일 짖음방지기가 등장하자 상황실은 일동 충격과 걱정을 표하는 이들로 술렁인다. 실제로 영국에서는 2018년 이후 판매 금지 조치가 내려졌고, 우리나라에서는 사용에 관한 다양한 의견들이 존재하고 있는 상황. 강형욱은 전기충격 짖음방지기를 실제로 직접 체험한 사실을 전하며 반려견에게 굉장한 고통을 안겨줄 것이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에 강형욱은 향후 짖음방지기 사용을 두고 보호자와 면밀한 상담을 진행하면서 뜻밖의 제안을 건네 현장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또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진솔한 이야기들을 꺼내며 반려견과 보호자의 행복을 비는 진심어린 조언들도 전한다고 해 그의 해결 방법은 무엇이었을지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

뿐만 아니라 실전 훈련에서는 아픈 과거가 있는 사랑이가 스스로 마음을 열 때까지 충분히 기다려주고 달래주는 등 어느 때보다 긴 호흡으로 교육을 진행했다고 해 고민견의 마음까지 어루만지는 강형욱의 자상한 면모와 진정성도 엿볼 수 있다.

개통령 강형욱과 멈추지 않고 짖는 고민견 사랑이의 교육은 15일 밤 11시 10분 KBS 2TV ‘개는 훌륭하다’에서 확인 가능하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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