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진성 “어릴 때 먹을 것 없어 청개구리 잡아먹기도”

입력 2020-09-17 14: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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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이 어린시절 설움을 고백했다.

18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우리 감자’를 주제로 한 4인 편셰프(이영자, 한다감, 진성, 함연지)의 메뉴 개발 대결이 이어진다. 그중 건강전도사 진성은 김용임, 한혜진 등 지인들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어린 시절 기억을 회상한다.

건강전도사 진성은 ‘편스토랑’에 출연할 때마다 음식을 통한 건강비결을 공개했다. 진성의 항암밥상, 항당뇨밥상, 100가지 발효액 등은 큰 화제가 됐을 정도. 그 안에는 오랜 무명시절에도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아온 진성의 인생 이야기가 담겨 있었기에, 시청자들의 뜨거운 응원이 쏟아졌다.

이날 진성은 만 60번째 생일을 맞아 ‘사랑의 밧줄’의 김용임, ‘갈색추억’의 한혜진을 초대했다. 진성은 의남매처럼 지내는 두 사람을 위해 각종 한약재와 닭, 문어, 전복을 넣고 건강에 좋은 해신탕을 직접 만들어 준비했다. 두 사람은 진성의 환갑을 축하하며 어린 시절부터 온갖 고생을 다 견디고 현재 트로트 가수로서 많은 사랑을 받게 된 진성의 인생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진성은 “3살 때 혼자 됐다. 친척집 전전하며 살았다. 더부살이에 눈칫밥이 기본이었다. 먹을 것이 없어서 청개구리를 덥석 잡아서 먹기도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진성은 “설움 중 제일 큰 설움이 배고픔의 설움이다.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고 한다.

이어 진성은 “10대 후반부터 과일 리어카 장사를 했는데 파출소에 많이 끌려갔다. 안 해본 장사가 없다”고 회상한 뒤 “먹고 사느라 힘든 와중에도 노래에 대한 꿈은 포기할 수 없었다. 노래는 내 삶 자체였다. 빨리 가수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야 부모님이 날 찾을 것 같았다”라고 털어놔 눈물을 자아냈다고 한다.

이외에도 진성은 듣기만 해도 가슴이 뜨거워지는 인생 고백을 털어놨다고. 이에 ‘편스토랑’ 식구들 모두 함께 눈시울을 붉혔다고 해 궁금증이 쏠린다. 오랜 시간 무명을 겪으면서도 노래에 대한 꿈, 열정으로 최선을 다해 견뎌온 진성. 그의 인생이 담긴 노래 이야기, 그가 소개하는 건강밥상은 9월 18일 금요일 밤 9시 40분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공개된다.

사진제공 =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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