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2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이하 같이 삽시다3)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됐다. 현장에는 박원숙, 혜은이, 김영란, 김청이 참석했다.
이날 진행자는 ‘같이 삽시다’ 시리즈의 재미 포인트로 ‘허당미’를 언급했다. 연륜에 비해 서툰 요리, 살림 실력으로 웃음을 자아낸다는 것.
박원숙은 “우리가 연기하고 노래했지 살림은 수십 년 동안 놨다. 특히 혜은이 보고 놀랐다. ‘저렇게 못할까’ 싶더라. 그래서 재밌는 거 같다. ‘저 사람도 우리랑 똑같구나’라는 생각에 재밌어하시는 거 같다. 또 찡하기도 하다”며 “멤버 자격이 쉽지 않다. 젊고 싱싱하면 못 들어온다. 아픔을 겪고 함께 어울러져야 사골 같은 (호흡이) 완성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김청은 멤버들의 만장일치로 ‘살림꾼’으로 언급됐다. 혜은이는 “똥손은 나밖에 없다. 근데 김청은 할 줄 아는 게 많다. 명랑하고 언니들을 즐겁게 해준다”고 칭찬했다.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는 1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