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한동희. 스포츠동아DB
롯데는 1일 “2021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자 59명과 계약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팀내 인상률 1위는 한동희로 전년 대비 134% 오른 1억1000만 원에 도장을 찍었다. 포수로서 공수 양면에 기여한 김준태는 71% 인상된 6500만 원에 계약했다.
한동희는 지난해135경기에서 타율 0.278, 17홈런, 6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97을 기록했다. 미완의 대기라는 껍질을 깨는 데 성공했다. 김준태 역시 롯데의 고질적 약점으로 꼽히던 안방에서 반전을 보여줬다.
투수 중에서는 ‘클로저’ 김원중이 70% 인상된 1억7000만 원에 계약했다. 이밖에도 구승민이 1억5000만 원, 서준원이 8500만 원에 계약하는 등 지난해 활약에 대해 확실히 인정했다.
롯데 관계자는 “롯데는 스프링캠프를 통해 2021시즌 팀 전력 강화를 위한 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익래 기자 ing1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