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연합뉴스는 김윤상 아나운서가 이날 오전 3시께 서울 용산구 주상복합 주차장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승용차를 몰다가 벽면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 용산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주차장 벽면 소화전이 파손됐다.
사고 직후 김윤상 아나운서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08% 이상으로 측정됐다. 하지만 김윤상 아나운서가 채혈 검사를 요구했고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한 상황이다.
김윤상 아나운서는 이날 동아닷컴과의 전화에서 “너무 죄송하다. 나도 스스로에게 너무 실망했다.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도 모두 하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피해를 끼쳐서 너무 죄송하다. 나중에 다시 말씀드리겠다. 지금은 내가 입장을 이야기할 상황이 아닌 것 같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