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정은 “퇴폐업소 드나들던 前남친…” 심경고백

입력 2021-03-31 21: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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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정은이 과거 연애사를 공개했다.

최근 곽정은은 ‘몰카 안 보고 룸살롱 안 가는 남자 어떻게 찾아낼까?’라는 제목의 유튜브 영상을 공개했다.

한 구독자는 “정상적인 남자가 있긴 한 건가요?”라는 고민사연을 접수했다. 구독자는 “하루에도 성폭력 기사가 수십 개씩 쏟아져 나온다. 여성을 상대로 한 범죄기사, 사이버 성폭력, 성희롱 불법인데도 당당히 드나드는 룸살롱 성매매 이런 기사를 보면 '정신이 건강한 남자가 있긴 한 걸까?'라는 생각이 든다”며 “주변에 애처가에 딸바보인 사람이 있다. 그 사람도 유흥주점에 간다고 한다. 정말 누굴 믿어야 되냐. 남자는 만나지 말아야 되는 거냐”고 토로했다.

곽정은은 “‘내가 남자를 만나야 되는데’ 이런 압박감이 기반인 점이 안타깝다”며 “남자가 없어도 너무 잘 지내는 나는 그런 뉴스를 봐도 전혀 위축되지 않는다”고 자신의 이야기를 꺼냈다.

곽정은은 “같은 고민을 30대 때 했다. 내가 정말 사랑한 남자 중 한명인데 2년 반을 만났다. 정말 점잖고 성품도 좋고 직업적인 성취가 높은 사람이었다. 뒤에 알아낸 것은 이 사람은 불법 퇴폐업소를 심심치 않게 드나들던 사람이라는 것이다. 스스로에 대한 자괴감이 느껴졌다”고 고백했다.

이어 “성구매를 하는 게 불법이고 인간에 대한 존중이 있다면 안 해야 되는 행위다. 근데 한다는 게 놀라웠다”며 “정상적인 생각을 하는 남자는 분명 있다. 하지만 점점 찾기 어려운 세상이 되고 있지 않나 싶다”고 소신을 전했다.

그러면서 곽정은은 “조바심을 갖기보다 내가 나 혼자 잘 살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서 고민하는 게 아닐까 생각해보면 좋을 거 같다”고 조언했다.

동아닷컴 연예스포츠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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