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정준하가 과거 자신이 출연했던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을 다시 보며 눈물을 보였다.
정준하는 20일 유튜브 채널 '정준하하하'에 '준하형이 직접 리뷰하는 무도 레전드편. 이건 귀하네요'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무한도전' 레전드 영상을 다시 보는 시간을 가졌다. '무한도전'은 2006년부터 2018년까지 방송되며 '국민 예능'으로 불렸고, 현재까지도 '레전드 영상'이 회자되고 있다.
정준하는 우동 12초 만에 먹기를 선보였던 당시 영상을 보고 "엄청 뜨거웠다. 입천장이 다 데가지고 감각이 없었다. 작가들 PD님 다 눈 땡그래져서 '그렇게까지 안 해도 된다'고 했다. 먹는 걸로 발자취를 남기고 싶었다. 이후에 식신 캐릭터를 얻었다"고 말했다.
정준하는 '싸우면서 정드는 하와 수' 영상을 보곤 "이때가 '무한도전'이 없어질 뻔한 타이밍인데, 시청률도 안 나오고 미래가 없었다. 뉴질랜드가 빵 터지고나서 롤링페이퍼 한 게 엄청나게 멤버들 간의 어떤 케미와 관계를 좀 더 방송에서 많이 실어주려고 했던 거 같아 그때부터"라고 터놓았다.
정준하는 과거 '무한도전' 멤버들의 놀림을 한 몸에 받았던 바. 맨날 놀림 받아서 어땠냐는 질문에 그는 "기분 나쁠 때도 솔직하게 있었다. 근데 하도 그러다 보니 캐릭터가 되다 보니까 (괜찮아졌다)"고 답했다.
정준하는 "이때는 내가 진짜 뭐만 해도 다 재미있었다. 매주 목요일 녹화인데 녹화가 재미 없으면 주말부터 우울했다. 근데 어느 순간 무도가 거의 매일 내 특집인 것 같았다. 촬영장이 그리워질 때였다"고 회상했다.
'무한상사' 특집 영상이 나오자 정준하는 눈시울을 붉히며 "이때 진짜 많이 울었다. 정말 '무한도전'이 잘린다는 생각을 하면서 엄청 울었다"고 당시 마음을 털어놓았다.
앞서 정준하는 생계 때문에 유튜브 활동을 잠시 중단했던 것도 밝혔다. 정준하는 “다들 운영을 왜 안 하냐고 하더라. 사람들이 조금 오해하는 부분이 많다”고 운을 뗐다.
이어 “악플(악성 댓글) 때문에, 조회수가 안 나와서라는 이야기가 있었다. 사실 약간 말 못할 사정이 좀 있긴 했었다”며 “여러 가지로 생계 자체가 힘들었다. 악플과 조회수 이야기는 전혀 아니”라고 설명했다.
정준하는 “이제 다 극복했고 제대로 한 번 해봐야지 하는 생각에 다시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 ‘정준하하하’ 채널은 힘줘서 하는 것보다 편하게, 부담없이, 솔직하게, 또 내가 진짜 하고 싶은 거 다 하면서 나의 어떤 장점을 많이 끌어내려고 하면 많은 분이 좋아하실 거라고 생각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소 눈물을 글썽이는 듯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정준하는 20일 유튜브 채널 '정준하하하'에 '준하형이 직접 리뷰하는 무도 레전드편. 이건 귀하네요'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무한도전' 레전드 영상을 다시 보는 시간을 가졌다. '무한도전'은 2006년부터 2018년까지 방송되며 '국민 예능'으로 불렸고, 현재까지도 '레전드 영상'이 회자되고 있다.
정준하는 우동 12초 만에 먹기를 선보였던 당시 영상을 보고 "엄청 뜨거웠다. 입천장이 다 데가지고 감각이 없었다. 작가들 PD님 다 눈 땡그래져서 '그렇게까지 안 해도 된다'고 했다. 먹는 걸로 발자취를 남기고 싶었다. 이후에 식신 캐릭터를 얻었다"고 말했다.
정준하는 '싸우면서 정드는 하와 수' 영상을 보곤 "이때가 '무한도전'이 없어질 뻔한 타이밍인데, 시청률도 안 나오고 미래가 없었다. 뉴질랜드가 빵 터지고나서 롤링페이퍼 한 게 엄청나게 멤버들 간의 어떤 케미와 관계를 좀 더 방송에서 많이 실어주려고 했던 거 같아 그때부터"라고 터놓았다.
정준하는 과거 '무한도전' 멤버들의 놀림을 한 몸에 받았던 바. 맨날 놀림 받아서 어땠냐는 질문에 그는 "기분 나쁠 때도 솔직하게 있었다. 근데 하도 그러다 보니 캐릭터가 되다 보니까 (괜찮아졌다)"고 답했다.
정준하는 "이때는 내가 진짜 뭐만 해도 다 재미있었다. 매주 목요일 녹화인데 녹화가 재미 없으면 주말부터 우울했다. 근데 어느 순간 무도가 거의 매일 내 특집인 것 같았다. 촬영장이 그리워질 때였다"고 회상했다.
'무한상사' 특집 영상이 나오자 정준하는 눈시울을 붉히며 "이때 진짜 많이 울었다. 정말 '무한도전'이 잘린다는 생각을 하면서 엄청 울었다"고 당시 마음을 털어놓았다.
앞서 정준하는 생계 때문에 유튜브 활동을 잠시 중단했던 것도 밝혔다. 정준하는 “다들 운영을 왜 안 하냐고 하더라. 사람들이 조금 오해하는 부분이 많다”고 운을 뗐다.
이어 “악플(악성 댓글) 때문에, 조회수가 안 나와서라는 이야기가 있었다. 사실 약간 말 못할 사정이 좀 있긴 했었다”며 “여러 가지로 생계 자체가 힘들었다. 악플과 조회수 이야기는 전혀 아니”라고 설명했다.
정준하는 “이제 다 극복했고 제대로 한 번 해봐야지 하는 생각에 다시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 ‘정준하하하’ 채널은 힘줘서 하는 것보다 편하게, 부담없이, 솔직하게, 또 내가 진짜 하고 싶은 거 다 하면서 나의 어떤 장점을 많이 끌어내려고 하면 많은 분이 좋아하실 거라고 생각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소 눈물을 글썽이는 듯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