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최진희가 활동을 6년 동안 중단한 사연과 더불어 남다른 건강 관리 비법을 전수했다.
최진희는 9일 오전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해 혈전 건강 관리 비법을 밝혔다. 이날 현미의 ‘보고 싶은 얼굴’을 열창하며 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린 최진희는 등장부터 데뷔 37년차 국민가수의 면모를 드러냈다.
최진희는 아버지가 뇌졸중으로 의식이 없다 7개월 만에 돌아가셨고 1년 사이에 어머니까지 돌아가신 사실을 밝혔다. 그러면서 최진희는 “그 충격에 구안와사와 성대변형이 왔다”고 고백하며 6년 동안 활동을 중단할 수 밖에 없었던 사연을 전했다.
뇌졸중처럼 목숨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원인은 혈전이다. 최진희는 “뇌졸중이 위험하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에 기름진 소고기를 잘 먹지 않는다”고 밝힐 정도로 평소 혈관 관리에 힘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진희는 혈관 어느 곳이나 막을 수 있는 혈전의 위험성에 매우 놀라면서 트레이너가 알려주는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특히 매일 1시간 이상 운동하는 등 평소 건강관리에 힘쓴다고 밝히며 남다른 하체 근력을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외에도 최진희는 혈관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퀴즈에서도 적극적으로 임하는 등 시청자들에게 건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힘썼다.
한편 1983년 데뷔한 최진희는 지난 1984년 발매한 히트곡 '사랑의 미로'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1980년대 각종 상을 휩쓴 바 있다.
사진=MBC ‘기분 좋은 날’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