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신예 최우성이 tvN 새 드라마 ‘멜랑꼴리아’(극본 김지운 연출 김상협)에 합류한다.
동아닷컴 취재 결과, 최우성은 ‘멜랑꼴리아’에서 장규영 캐릭터로 분한다. ‘멜랑꼴리아’는 특혜 비리의 온상인 한 사립고를 배경으로 수학 교사와 수학 천재의 통념과 편견을 뛰어넘는, 수학보다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린다. 김지운 작가가 들고 온 ‘수학’과 ‘천재’라는 흥미로운 키워드로 얽혀질 이야기는 ‘여신강림’, ‘어쩌다 발견한 하루’로 주목받은 김상협 감독의 연출로 담아낸다고.
최우성이 연기하는 장규영은 만년 2등에 머물러 시기와 질투가 많은 인물. 수학에서만큼은 자신있다고 자부하지만, 더 좋은 성적을 내는 백승유(이도현 분) 등장에 그를 경계한다. 수학교사 지윤수(임수정) 총애를 받는 백승유를 향한 질투심을 드러낸다. 그리고 이런 장규영 캐릭터를 최우성은 섬세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드라마 ‘웰컴2라이프’, ‘열여덟의 순간’, ‘더 킹-영원의 군주’, ‘사이코지만 괜찮아’,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대박부동산’, ‘간 떨어지는 동거’ 등을 통해 차곡차곡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완성 중인 최우성은 ‘멜랑꼴리아’에서도 그 만의 매력을 보여줄 계획이다. 밉지만, 미워할 수만은 없는 인물 감정선을 보다 섬세하게 연기하기 노력하고 있다.
‘멜랑꼴리아’에서 새로운 매력을 선사할 최우성 연기 변신이 주목된다.
한편 ‘멜랑꼴리아’는 하반기 tvN 편성이 확정된 상태지만 구체적인 시기는 미정이다. tvN 수목 라인업으로 편성이 논의 중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