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향력 없었다” 손흥민, ‘슈팅 0개’ 첼시전 최악 평점 받아

입력 2022-01-06 08: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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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손세이셔널’ 손흥민(30, 토트넘 홋스퍼)이 고개를 숙였다. 첼시와의 2021-22시즌 카라바오컵(리그컵) 준결승 1차전에서 최저 평점을 받았다.

토트넘은 6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첼시와 리그컵 준결승 1차전을 가졌다.

이날 토트넘은 첼시와의 전력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며 0-2로 완패했다. 이에 토트넘의 결승 진출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손흥민은 선발로 출전했지만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다. 결국 손흥민은 후반 34분 지오바니 로 셀소와 교체돼 경기에서 물러났다.

앞서 토트넘은 지난 시즌 리그컵 결승에서 맨체스터 시티에게 패배하며 우승을 놓쳤다. 이번 시즌에는 결승 진출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이 리그컵 결승에 나서기 위해서는 오는 13일 열릴 2차전에서 3골 차 이상으로 이겨야 한다. 2골 차 이상으로 승리할 경우 연장전을 치러야 한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공격 포인트를 노렸으나 후반 34분 교체될 때까지 단 한 번의 슈팅도 하지 못했다. 첼시 수비진에 꽁꽁 묶였다.

경기 후 손흥민은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팀에서 두 번째로 낮은 5.8점을 받았다. 자책골을 기록한 벤 데이비스(5.4점)만 손흥민보다 낮았다.

또 영국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4점이라는 최악의 점수를 주며 “거의 영향력이 없었다”고 혹평했다. 손흥민은 이날 제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물론 만회할 기회는 있다. 2차전 홈경기에서 골을 터뜨리면 된다. 양 팀의 2차전은 오는 13일 토트넘의 홈구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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