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다 켄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제 일본으로 돌아가야 할 때인가. 베테랑 선발투수 마에다 켄타(36,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또 무너지며 처참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디트로이트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위치한 타겟 필드에서 미네소타 트윈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디트로이트 선발투수로 나선 마에다는 3 2/3이닝 동안 88개의 공(스트라이크 55개)을 던지며, 9피안타 9실점으로 크게 무너졌다. 탈심진은 고작 3개.
마에다는 1회를 삼자범퇴로 막았으나 2회부터 급격하게 무너졌다. 2회에만 2루타 2개 포함 3안타를 내주며 2점을 내줬다.
이어 마에다는 3-2로 앞선 3회 내야안타 2개와 볼넷으로 내준 2사 만루 위기에서 연속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에 디트로이트는 3-5 역전을 내줬다.
마에다 켄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후 디트로이트 A.J. 힌치 감독은 마에다의 강판을 지시했다. 결국 마에다는 4이닝도 버티지 못하며 9실점으로 크게 무너졌다.
마에다 켄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디트로이트는 마에다의 초반 대량 실점을 극복하지 못하며 3-12로 패했다. 마에다가 1, 2회에 얻은 3점을 지키지 못한 것이 컸다.
마에다 켄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더 이상 메이저리그에서 선발투수로 뛰기 어려운 성적. 하지만 디트로이트와 마에다 사이에는 2025년 1000만 달러의 계약이 남아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