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 서희원 전 남편, 처제 저격 “업신여기지 마”

입력 2022-03-31 09: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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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구준엽과 결혼해 화제를 모은 대만 배우 서희원의 전 남편 왕샤오페이가 전 처제인 서희제를 공개 저격한 가운데, 서희제 역시 간접적으로 입장을 전했다.

서희제는 최근 대만 매체를 통해 “누군가 나를 비방했을 때, 그에 대해 해명하기 보다는 참는 것이 낫다. 또 다른 사람이 나를 모욕한다면 막아내기보다는 너그럽게 사라지게 하는 것이 낫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는 앞서 왕샤오페이가 자신을 공개적으로 저격한 것에 대한 것으로 해석된다. 서희제는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서희원과 구준엽의 러브스토리를 언급했다. “가장 사랑하던 시기에 강제로 헤어졌다. 두 사람이 서로에게 깊은 후회가 남아 있었고 20년 만에 이뤄진 사랑이다. 언니보다 제가 더 흥분해서 눈물을 흘렸다”고 말했다.

이에 왕샤오페이는 “당신이 언제 짐작이나 했냐. 약 먹은 것 아닌가. 매일 당신만 신이 났다. 이제 그만해라”면서 흥분했다. 이후 팬들의 비난이 이어지자 왕샤오페이는 “나는 술을 마신게 아니다. 나는 이미 많이 타협했고, 우리 아이들은 타이베이에 있다. 내가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 아빠라고 부르게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당신 언니(서희원)는 아무 말도 안하는데 당신은 매일 뭘 그렇게 거들먹 거리나. 우리 아이들을 위해 남을 너무 업신여기지마라”라고 또 한 번 분노했다.


한편 구준엽은 지난 3월 8일, 24년 전 헤어졌던 연인 서희원과 결혼을 한다고 깜짝 발표했다. 이미 두 사람은 혼인신고를 마쳤으며, 서희원의 호화주택에서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희원은 2011년 중국 식품 재벌 2세 왕샤오페이와 결혼해 슬하에 두 자녀가 있다. 두 사람은 지난해 이혼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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