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 “차라리 가수가 아니면 좋겠다” 감정 폭발 오열

입력 2022-07-22 19: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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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비비가 과로를 호소하며 오열했다.

비비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하면서 “낮잠도 자고 싶고, 쉬고 싶은데 그럴 수가 없다”며 "나에겐 선택지가 없다. 차라리 가수가 아니었으면 좋겠다"라고 격한 감정을 드러냈다.

그는 "팬들은 내가 얼마나 힘들게 일하는지 모를 것"이라며 "차라리 내가 아티스트, 가수, 유명인이 아니었으면 좋겠다. 난 심지어 이 망할 화장도 지우지 못하는데"라며 오열했다.

팬들의 걱정이 이어지자, 비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정말 괜찮다"며 "내 사람들과 가족들을 상처주지 말라. 계속 비난한다면 화를 낼 것이다. 모두들 사랑한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그저 스트레스와 피로 때문에 감정적인 상태가 됐을 뿐이다. 창작자이자 완벽주의자이고, 새 앨범을 위해 일하고 싶어한다. 쉬지 않고 일하는 이유다"라고 강요에 의한 노동이 아님을 거듭 강조했다.

2019년 데뷔한 비비는 가수 타이거JK와 윤미래 회사인 필굿뮤직 소속 아티스트다. 지난 4월 2022 코첼라 페스티벌에서 윤미래와 함께 무대에 올랐고, 지난 6월 미국 ABC의 아침 뉴스 프로그램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하는 등 국내외에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오는 8월5일에는 티빙 오리지널 '마녀사냥2022'를 통해 시청자를 만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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