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서범 “외도는 남자의 본능” ♥조갑경 분노 (어쩌다 어른)
tvN STORY ‘어쩌다 어른’에서 막장 스토리의 원조 격인, 불륜과 치정이 뒤얽힌 그리스 로마 신화 속 부부관계가 소개된다.
‘어쩌다 어른’은 다양한 각계 전문가가 풀어주는 프리미엄 특강쇼다. 11일 방송된 ‘어쩌다 어른’에서는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HK부교수이자 대한민국에 그리스 로마 신화 열풍을 일으킨 주역인 서양 고전학자 김헌이 출연했다. 그가 ‘신(神) 부부의 세계’라는 주제로 프리미엄 특강을 선보인 가운데 홍서범·조갑경 부부와 배우 송재림, 윤소희가 게스트로 함께했다.
이날 김헌 교수는 소위 ‘난봉꾼’이자 ‘호색한’으로 알려진 제우스 가계도를 시작으로 그리스 로마 신화 속의 얽히고설킨 부부관계를 조명했다. 그는 “제우스를 남성의 성적 욕망의 상징으로 보기도 한다”며 “이름이 알려진 제우스의 연애상대만 해도 약 60명에 이른다고 추정, 모자관계에서 부부관계가 된 경우도 있다”고 밝혔다.
김헌 교수가 “제우스의 아내 헤라는 어땠을 것 같냐”고 묻자 조갑경은 “행복하지 않았을 것 같다. 홍서범 아, 아니 제우스 때문에”라고 농담했다. 홍서범도 “조갑경 씨는 헤라와 공통점이 있다. 내가 다른 여자와 눈만 마주쳐도 질투하고 복수심에 불타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헌 교수는 다시 “제우스는 왜 바람을 피웠을까”라고 질문을 던졌고 홍서범은 “그건 남자의 본능인 것 같다. 타고난 본능이 있지만 살면서 이성에 의해 억누르고 있지 않나”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분노가 폭발한 조갑경은 황당해하며 “억누르지 말아봐봐”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tvN STORY ‘어쩌다 어른’에서 막장 스토리의 원조 격인, 불륜과 치정이 뒤얽힌 그리스 로마 신화 속 부부관계가 소개된다.
‘어쩌다 어른’은 다양한 각계 전문가가 풀어주는 프리미엄 특강쇼다. 11일 방송된 ‘어쩌다 어른’에서는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HK부교수이자 대한민국에 그리스 로마 신화 열풍을 일으킨 주역인 서양 고전학자 김헌이 출연했다. 그가 ‘신(神) 부부의 세계’라는 주제로 프리미엄 특강을 선보인 가운데 홍서범·조갑경 부부와 배우 송재림, 윤소희가 게스트로 함께했다.
이날 김헌 교수는 소위 ‘난봉꾼’이자 ‘호색한’으로 알려진 제우스 가계도를 시작으로 그리스 로마 신화 속의 얽히고설킨 부부관계를 조명했다. 그는 “제우스를 남성의 성적 욕망의 상징으로 보기도 한다”며 “이름이 알려진 제우스의 연애상대만 해도 약 60명에 이른다고 추정, 모자관계에서 부부관계가 된 경우도 있다”고 밝혔다.
김헌 교수가 “제우스의 아내 헤라는 어땠을 것 같냐”고 묻자 조갑경은 “행복하지 않았을 것 같다. 홍서범 아, 아니 제우스 때문에”라고 농담했다. 홍서범도 “조갑경 씨는 헤라와 공통점이 있다. 내가 다른 여자와 눈만 마주쳐도 질투하고 복수심에 불타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헌 교수는 다시 “제우스는 왜 바람을 피웠을까”라고 질문을 던졌고 홍서범은 “그건 남자의 본능인 것 같다. 타고난 본능이 있지만 살면서 이성에 의해 억누르고 있지 않나”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분노가 폭발한 조갑경은 황당해하며 “억누르지 말아봐봐”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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