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봉사 못하면 아웃” 노필터 멘트에 김승우도 ‘어질’ (캠핑 인 러브)

입력 2022-12-16 1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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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봉사 못하면 아웃” 노필터 멘트에 김승우도 ‘어질’ (캠핑 인 러브)

중년 싱글들의 마라맛 토크에 갈수록 정신이 아찔해진다.

16일 방송되는 '캠핑 인 러브' 3회에서는 모든 정보를 공개한 5060 싱글남녀 8인(김경미, 김은진, 박미셸, 우지원, 이세라, 이호은, 전대중, 한다니엘)의 첫날밤과 둘째 날 이야기가 그려진다.

밤이 무르익어가자 캠핑장 한쪽에 마련된 ‘그레이 바’에 불이 켜진다. ‘그레이 바’는 오직 두 사람만을 위한 은밀한 공간으로 하루에 한 커플만 선착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첫 번째로 ‘그레이 바’에 입성한 여성 멤버가 “뭐 하는 곳일까?” 하고 궁금해하자 함께 있던 남성 멤버는 “와인 먹다가 눈 맞아서 저기(침실)에서 자는 곳?”이라고 말하고 영상을 지켜보던 MC 김승우는 “멘트 세다!”라며 당황한다.

첫 데이트부터 ‘부부 같은 케미’를 그린 김은진과 이세라는 아슬아슬한 대화로 묘한 기류를 형성한다. 아침 식사를 준비하던 김은진은 자신의 옆에서 보조만 하는 이세라를 보며 “내가 요리할 테니 돈 벌어 와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세라는 “돈도 벌어와야지”라고 받아치고 김은진은 “돈도 벌어 와야 하고 밤에 봉사도 해야 하고?”라고 더 센 멘트를 내놓는다.

이에 맞서(?) 이세라 역시 “그게 1번이다. 다 잘하는 데 그거(?) 못하면 아웃”이라며 물러서지 않는다. 그러자 김은진은 “밝히기는”이라면서 화룡점정을 찍는다. 이들의 대화를 지켜보던 4MC는 “진짜 어른들만 할 수 있는 농담이다”며 감탄한다.

5060 싱글들의 화끈한 연애와 우정을 담은 리얼 로드 데이팅 프로그램 MBN ‘캠핑 인 러브’ 3회는 16일(오늘) 밤 10시 2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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