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 이름 : 예능의 익힘 정도가 굉장히 타이트해요, 재밌어요
◆ 선정이유
‘배틀로얄’ 같은 올해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에서 생존했다. 안대 쓴 구독자들이 곱씹을 수 있게 알맞게 익었다. 덕분에 출연자들 식당은 예약 봇물이고, 인근 상권도 낙수 효과를 기대 중이다. 식당 쏠림 현장이겠지만, 사람이 몰리고 낙수 효과로 상권도 조금씩 되살아난다면, 시즌2도 기대해 볼만하다. -홍세영 기자
솔직히 고백하자면 요리 경연에 큰 흥미가 없어 기대 없이 봤다가 웍으로 뒤통수 맞은 기분. 안대를 쓴 채 참가자들의 요리에 빠져든 심사위원 백종원처럼 ‘이 프로그램 뭐지?’ 하면서 홀린 듯이 정주행 했다. 어쩜 그렇게 절묘하게 편집 포인트를 잡는지! 물론 제작진의 힘도 크지만 베테랑 백수저도, 재야의 고수 흑수저도 누구 하나 쉬이여기지 않고 진지하게 대결에 임하는 태도와 열정이 이 프로그램을 성공으로 이끈 것 아닐까. -정희연 기자
올해의 예능. 그동안 수많은 요리 경연 프로그램을 봤지만 이렇게 따뜻함, 잔인함, 긴장감, 유머, 독창성, 전문성이 이븐하게 담긴 경우는 처음이다. “나야, 악마의 편집”이라고 말하듯, 매회 쫄깃한 엔딩을 자랑하니 1회를 보면 끝까지 다 볼 수밖에 없다. 마성의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생존입니다. -전효진 기자
‘마스터셰프 코리아’ ‘한식대첩’ 등 다양한 요리 경연 프로그램의 애청자로서, ‘흑백요리사’ 제작 소식에 얼마나 설렜는지. 그리고 그 설렘이 기대 이상으로 충족됐을 때의 마음이란 말로 설명할 수 없다. 시즌2 제작 확정까지, 요리 경연 프로 덕후는 행복합니다. 고든 램지 출연 확정 가자! -최윤나 기자
한 줄 총평 : “나야 흑백요리사”…올해 가장 이븐했던 예능 생존입니다.
◆ 소감
2023년 여름부터 “재밌어요”라는 말을 듣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는데 상까지 주셔서 무척 감사하다. 더 재밌는 시즌 2로 보답하겠다
이슬비 동아닷컴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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