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지원, 길거리서 성욕 풀어…표지판 붙들고 봉춤 (두뇌공조)

입력 2022-12-27 11: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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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새 월화드라마 ‘두뇌공조’ 예지원이 섹시한 길거리 봉춤을 선보인다.

‘두뇌공조’(극본 박경선, 연출 이진서 구성준)는 서로 못 죽여 안달 난 두 남자가 희귀 뇌질환에 얽힌 범죄사건을 해결하는, 본격 뇌과학 코믹 수사극이다. ‘아주 특별한 뇌’를 가진 뇌신경과학자 신하루가 ‘호구의 뇌’를 가진 형사 금명세와 반전을 품은 흥미진진한 뇌질환 사건을 공조해나갈 예정이다.

그 중 예지원은 ‘두뇌공조’에서 금명세(차태현 분)의 전부인이자 ‘성욕 과다 뇌’를 가진 김모란 역을 맡았다. 극 중 김모란은 금명세와 이혼했지만, 이혼한 남편 집에 자주 놀러 오는, 다소 철없고 뻔뻔한 인물로 계속 남자를 바꾸고 양다리, 세 다리를 걸치는 등 주체할 수 없는 성욕을 드러낸다.

이와 관련 예지원의 ‘봉춤’ 장면이 포착됐다. 극 중 김모란이 자신의 욕정을 떨쳐버리기 위해 길거리 한복판에서 춤을 추는 장면이다. 핫핑크 색 민소매에 블랙 팬츠를 입은 김모란은 표지판 기둥을 봉으로 삼아 팔을 우아하게 길게 뻗으며 무아지경 폴 댄스를 선보인다. 그윽한 눈빛을 드리운 김모란은 열정적이면서도 화려한 자태로 능수능란하게 봉춤을 이어가며 뜨거운 욕망을 표현한다.

제작진은 “예지원만큼 코믹하면서도 섹시한 캐릭터를 잘 소화하는 배우는 없을 것"이라며 "역할을 위해서라면 정말 투혼을 불사르며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배우다. 보는 것만으로도 탄성이 절로 나오는 예지원표 봉춤 장면은 ‘두뇌공조’에서만 확인 가능하니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두뇌공조’는 오는 2023년 1월 2일(월)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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