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되는 ‘잠적-유승호 편’ 1부에서 유승호는 ‘미식 천국’이라 불리우는 말레이시아를 방문. 시청자들의 침샘을 사정없이 자극할 전망이다. 그는 “무엇를 하기에 앞서 배를 채운다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거침없는 먹방을 예고한다.
첫 번째 목적지는 바로 현지인으로 가득한 로컬 식당. 매콤한 양념에 짭쪼름한 고명을 얹어낸 ‘꼴로미’는 사라왁 쿠칭에서만 맛볼 수 있는 전통 면 요리다. 유승호는 꼴로미와 레모네이드의 조합에 “젓가락질을 멈출 수 없는 마성의 조합”이란 평을 내리기도.
빠르게 발걸음을 옮겨 디저트 카페로 향한 유승호는 현지인들이 사랑하는 간식, 연유와 치즈로 ‘단짠’의 밸런스를 맞춘 바나나 튀김을 주문한다. “사실 바나나를 안 좋아한다. 그래도 시도해 보겠다”고 밝힌 유승호는 달콤한 맛에 새어 나오는 웃음을 감추지 못하며 “치즈와 튀김은 맛이 없을 수가 없다”고 전하기도.
평소 달달한 음식을 잘 먹지 않는다는 유승호지만 말레이시아의 무더위에 아이스크림 가게로 걸음을 옮긴다. 사라왁에서 많이 나는 팜 슈가 시럽을 올린 아이스크림의 맛에 입꼬리가 절로 올라가기도. 그는 “아이스크림 안 좋아하는데, 이건 진짜 맛있다”며 잇따른 취향 저격 음식에 감탄한다.
이어 사라왁의 밤,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다는 로컬 야시장으로 향한 그는 “익숙지 않은 메뉴들만 있다면, 익숙한 재료를 선택한다”며 음식 고르는 팁을 전달, ‘음식에 진심’인 모습을 보인다.
한편 ‘잠적-유승호 편’은 오늘(29일)과 내년 1월 5일 목요일 저녁 10시 30분 디스커버리 채널 단독으로 방송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