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될 채널S ‘진격의 언니들(SK브로드밴드-미디어에스가 공동 제작)’ 예고편에는 90년대 농구전성기를 이끈 ‘람보 슈터’ 문경은이 등장했다. 문경은은 “(그 당시 제 인기는) 경기하고 버스 타고 가려면 작전이 필요할 정도였다”며 꽃미남 시절 과거를 회상했다. 그러나 그는 최근 씨름 예능에 출연한 뒤로 “왜 이렇게 씨름을 못해요? 약골이세요?”라는 질문을 많이 듣는다며 과거와 달라진 모습으로 웃음을 주었다. 한편 문경은이 “팔꿈치가 석회화 돼서…여기가 아프니까…”라고 현재 몸 상태를 고백하자, 박미선은 “우리 오빠가 몸에 석회가 껴 가지고…”라며 안타까워했다.
다음으로 아이돌 엠블랙 출신이자 래퍼로 활동하는 가수 박천둥이 찾아왔다. 박천둥은 “병이 있는데…”라며 운을 띄웠다. 충격적인 고백에 박미선X장영란X김호영은 걱정이 짙은 모습이었으나, 밝혀진 병명에는 질색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김호영이 “나는 집 앞에 쫓아간다”라고 결연히 말해, 박천둥에게 과연 어떤 사연이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2022년 미스코리아 선(善) 유시은이 등장했다. 아름다운 미모를 가진 그를 보며 김호영이 “누구 닮지 않았어? 블랙핑크 제니 씨를 좀 닮았어”라고 너스레를 떨자, 유시은은 한술 더 떠 닮은꼴로 장원영, 트와이스 나연, 김사랑, 그리고 서지혜까지 언급하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뽐냈다.
그는 “샤워 후 민낯을 딱 봤을 때, 아 깨끗하다…”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고, 박미선은 이에 분노하며 “그럼 씻고 나왔는데 더러운 사람이 있나!”라고 외쳐 폭소를 선사했다. 장영란 또한 “깨끗하게 생겼다”며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든 가운데, 과연 미모의 사연자가 어떤 고민을 가진 것인지 기대를 모았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