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4일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47회에서는 브라이언-황보의 타로점 데이트 모습과, 김태술-이장군 예비부부와 신년맞이 커플 모임을 한 모태범-임사랑의 하루가 펼쳐졌다. 또 SG워너비 김용준이 ‘신랑수업’ 후보자로 첫 등장해, ‘일일 멘토’ KCM의 격한 환영을 받았다.
먼저 브라이언은 앞서 자신의 이상형으로 지목했던 황보를 만나 타로점 보는 곳을 방문했다. 이때 브라이언은 대뜸 “우리 두 사람의 궁합은 어떠냐?”고 물어봐, 분위기를 핑크빛 무드로 급 전환시켰다. 이어 그는 황보에게 “10년 전 약속 잊었어? 10년 후에도 결혼 안했으면 우리끼리 결혼하기로 했잖아”라고 돌직구를 던졌다. 하지만 황보는 “입방정 떨지 마!”라며 터프하게 철벽을 쳐 폭소를 안겼다.
잠시 후 역술인은 “브라이언은 노력하고 있는데 황보는 분산된 마음”이라며 짝사랑급 점괘를 내놨다. 그럼에도 브라이언은 황보에게 “내가 네 방 청소랑 빨래도 해줄게. 내가 애교도 부릴게”라며 연거푸 고백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멘토’ 이승철은 “황보였어..”라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고, ‘일일 멘토’ KCM도 “(브라이언이) 황보의 매력에 홀딱 빠진 것 같다”며 분석했다.
다음으로 모태범, 임사랑 커플은 5월 결혼 예정인 전 농구 국가대표 김태술 선수, 카바디 국가대표 이장군 선수, 그리고 두 사람의 예비신부를 만났다. 이들은 처음 만난 자리에서도 곧바로 결혼 토크에 돌입해 속 깊은 대화를 나눴다. 임사랑은 여자 셋만 남은 상황에서 “저희 엄마도 ‘(사랑이가) 결혼하려나?’라는 생각이 드나 보다. 계속 잘 지내다 보면 태범 오빠랑 (결혼)할 것 같다는 생각이 처음 들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모태범은 김태술-이장군에게 “결혼을 언제 해야 될지 생각한다. 남자들은 자리를 잡고 결혼하고픈 로망이 있는데 (나도) 아직 그런 것 같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후 함께 맛있게 저녁식사를 한 이들은 이장군의 부탁으로 모두 함께 프러포즈를 준비했다. 이장군의 예비신부는 프러포즈에 감동받아 눈물을 펑펑 쏟았다. 이를 보던 임사랑은 “나도 프러포즈 받을 날이 있겠지?”라고 넌지시 물었다. 모태범은 “그럼~”이라며 즉답해 스튜디오 출연진의 격한 응원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이승철은 2023년 첫 신랑수업 후보자인 김용준을 만났다. 김용준은 이승철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뒤, ‘웰컴 푸드’로 붕어빵을 만들었다. 이때 이승철은 “마지막 연애는 언제냐?”고 돌발 질문을 던졌고, 김용준은 “4년 됐다”고 답했다. 또한 김용준은 “한소희와 수지 중 이상형을 꼽으라”는 질문에 한소희를 택했고, 이를 지켜보던 박태환 역시 한소희를 이상형으로 꼽아 스튜디오를 후끈 달궜다.
잠시 후, 김용준은 이승철의 요청에 의해 ‘절친’ 유연석과 안보현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 중 전화를 받은 안보현은 김용준에 대해 “이렇게 순한 사람은 처음 봤다. (그런데 자기관리를 안 하는데) 형수님이 생기면 할 것 같다”고 설명한 뒤, “저희 형님 장가 좀 보내주세요!”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모든 면접을 마친 이승철은 “입학하면 바로 소개팅 (수업에) 들어가면 좋겠다”며 욕심내, 김용준의 입학 여부에 대한 기대감을 급상승시켰다.
‘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