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는 15일 오후 진행되는 JTBC 새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피크타임’ 제작발표회에 참석한다. 행사는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MC 이승기를 비롯해 티파니 영, 박재범, 이기광, 김성규, 심재원 등 심사위원들과 제작진이 참석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이승기에 그 의미가 남다르다. 전 소속사인 후크 엔터테인먼트와 분쟁 중인 상황에서의 방송 복귀 프로그램이다. 또한, 7일 깜짝 결혼 발표 이후 처음으로 가지는 취재진과 함께하는 공식석상이다. 때문에 이날 프로그램 관련 질문 외에도 이승기에 관한 질문이 나올 수밖에 없다. 연예대상 트로피까지 거머쥔 이승기는 현장 돌발 질의에 능숙하게 대처하고 답하겠지만, 그가 어떤 표정과 질의응답을 시간을 가질지 주목된다.
그런 가운데
이승기와 이다인은 2021년 5월 교제 사실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이승기는 당시 소속사를 통해 “이다인과 좋은 감정을 가지고 서로 조금씩 알아가는 단계”고 밝혔다. 이다인 소속사 역시 “본인 확인 결과, 이다인과 이승기가 선·후배 관계로 만나 5~6개월 전부터 좋은 감정을 가지고 조심스럽게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중”이라고 했다.
이후 두 사람은 다양한 소문에 시달렸지만, 이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한다.
한편 1987년생인 이승기는 2004년 가수로 데뷔했다. ‘내 여자라니까’, ‘삭제’, ‘결혼해줄래’ 등의 히트곡을 보유하는 가수로 성장했다. 배우와 예능인으로도 왕성하게 활동했다. KBS 2TV ‘1박 2일’을 통해 일약 ‘국민 승기’가 된 이승기는 SBS ‘집사부일체’를 통해 ‘2018 SBS 연예대상’ 영광의 대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또 영화 ‘오늘의 연애’, ‘궁합’,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 ‘찬란한 유산’, ‘구가의 서’,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더킹 투하츠’, ‘화유기’, ‘배가본드’, ‘마우스’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도 성공했다. 지난해 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를 통해서는 ‘2022 KBS 연기대상’ 대상 트로피를 수상했다. 가수, 연기, 예능 모두 성공한 몇 안 되는 케이스다.
1992년생인 이다인은 이승기보다 5살 연하다. 배우 견미리 딸이자 이유비 동생으로도 유명하다. 2014년 드라마 ‘스무살’로 데뷔했다. 드라마 ‘여자를 울려’, ‘화랑’ ‘황금빛 내 인생’, ‘닥터 프리즈너’, ‘앨리스’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남궁민 복귀작 MBC 사극 ‘연인’ 출연을 확정하고 촬영에 한창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